중국 하반기 경제성장률 "7.4~7.5% 기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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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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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바오량[인터넷캡쳐]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의 하반기 경제성장률이 7.4~7.5%를 기록해 올해 연간목표인 7.5%에 도달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국무원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산하 국가정보센터 경제예측부의 주바오량(祝寶良) 주임은 "전반기 중국의 경제운용은 성공적이었으며 하반기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형세를 보일 것"이라며 "하반기 중국의 GDP 성장률은 7.4%와 7.5% 사이를 기록해 올해 GDP 성장률은 7.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중국신문사가 23일 전했다.

주바오량 주임은 “중국 정부가 올 상반기 일련의 미니 경기부양책을 발표한 후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이뤘으며, 경제구조조정 작업에서도 성과를 냈다"면서 "경제성장률, 취업, 물가 등 모든 데이터가 적절히 조화를 이뤘다"고 소개했다. 상반기 신규 취업 인구수가 743만 명을 넘겨, 올해 목표 신규고용수인 1000만명 목표에 비해 진도율이 상당히 높다. 또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전년 대비 2.3% 상승에 그쳐 안정적이라는 것. 또한 그는 “상반기 서비스업의 성장 속도가 제조업을 추월했다”며 “IT산업과 IT장비제조업 등 첨단산업에서의 성장률이 두드러진 것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전통산업에서의 과잉생산 문제가 여전히 존재하지만, 민간투자에 대한 전망은 밝다”고 견해를 드러냈다. 

하반기 중국경제에 대해 주 주임은 "안정적으로 운용되겠지만 리스크도 존재한다"며 "6월 광의통화(M2) 증가율이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이는 향후 경제 선순환구조에 좋은 작용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상반기에 시행한 미니부양책이 효과를 내고 있는 만큼,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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