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 "9월 새롭게 태어난다"… 전면 리뉴얼 공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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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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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타 제공]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패션 전문점 두타는 8월 한 달간 모든 매장을 휴점하고 전면 리뉴얼 공사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 공사는 지난 1999년 오픈한 이후 세 번째다. 두타는 트렌디하고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5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리뉴얼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공사를 통해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어나더 월드'라는 콘셉트로 새로운 쇼핑 공간으로 새단장할 계획이다.

기존 천편일률적인 층별 매장 구성에서 벗어나 지하 2층부터 지상 6층까지 세분화된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매장을 구성한다. 특히 각 층마다 특색을 반영한 인테리어를 적용한다.

기존 강점인 디자이너존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고태용 디자이너의 '비욘드클로젯', 패션모델 김원중과 박지원의 '87㎜' 등은 오픈 전부터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외에 이주영 디자이너의 '레쥬렉션', 부부 디자이너 맥앤로건의 'Magan' 등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가 들어선다.

잡화·라이프스타일 브랜드도 대거 입점한다. 이에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를 비롯해 영국 홈라이프 브랜드 캐스 키드슨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두타는 8층을 전문 식당가로 구성하고, 7층에는 푸드갤러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층별로 카페를 선보여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두타는 리뉴얼 후 안전한 쇼핑 환경 조성을 위해 영업시간을 조정한다.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전 10시30분부터 자정까지, 금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익일 오전 5시까지 운영한다.

이승범 두타 대표는 "어나더 월드라는 콘셉트와 기획을 통해 패션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혁신적인 쇼핑 공간으로서의 모습을 선보겠다"며 "전매장 휴점 후 대대적인 리뉴얼에 돌입하는 만큼 한 달 뒤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새로운 쇼핑 랜드마크로 재탄생할 두타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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