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정보보호지원센터 개소…영세·중소기업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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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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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부·인천시, 17만여개 기업에 기술·장비 등 지원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영세·중소기업의 사이버 침해사고 예방과 보안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는 정보보호센터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인천시에 문을 열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2일 인천광역시 남구 경인로 인천IT타워 3층에 ‘인천 정보보호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영세·중소기업은 예산과 인력, 전문지식 부족 등의 이유로 적극적인 정보보호 조치가 어렵기 때문에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공격이 2011년에는 전년보다 18%, 지난해에는 31% 증가했다.

지난해 사이버 침해사고로 기술유출 피해를 입은 기업의 87%가 영세·중소기업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미래부는 올해부터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영세·중소기업의 정보보호를 지원하는 센터를 각각 구축해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인천 정보보호 지원센터는 인천 남동공단과 송도테크노파크 등지에 있는 17만여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보안취약점 점검·기술 지원 △공개 웹 보안도구 보급·설치 △정보보호 법률 지원 및 임직원 교육 △대학과 연계한 정보보호 현장 인턴십 제공 등의 역할을 한다.

미래부는 이날 개소식에 이어 지역 중소기업 대표 및 정보보호 전공 대학생과 간담회를 열어 영세·중소기업의 정보보호 애로사항을 듣고 정보보호 인재 양성과 지역산업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강성주 미래부 정보화전략국장은 “중소·벤처기업의 보안역량 강화는 창조경제 실현의 필수 요소”라며 “기업 경영에 있어 정보보호가 어려움이 되지 않도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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