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삶을 발코니에서 관망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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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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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8월 14일 방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천주교 대전교구(교구장 유흥식 주교)에서 열리는 제6차 아시아청년대회(Asian Youth Day․AYD)에 참석한다. 아시아청년대회에 교황이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황은 방한 기간 중 아시아청년대회 주요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젊은이들에게 격려와 용기를 줄 예정이다.


다음은 교황 프란치스코가 그동안 ◆세계의 청년들에게 보낸 교황 프란치스코의 어록.

“사랑하는 대학생 여러분, 사실상 여러분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 누구도 덮쳐 오는 도전과 마주하지 않고, 도전을 피하며 살 수는 없다는 것을 말입니다. 만약 도전을 마주하지 않고 그 도전을 피하며 사는 이가 있다면, 그는 사는 것이 아닙니다. 삶을 발코니에서 관망하지 마세요. 여러분은 도전이 있는 그곳에 뛰어들어야 합니다.” (2013.11.30. 로마의 대학생들과 저녁 기도 때 나눈 대화)

“결정 내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이를테면 여러분의 깊은 사랑을 표현하며 결혼을 결심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기도하세요. 끝으로 주님을 여러분 집에 한 가족으로 들어오게 하세요. 그러면 그분께서는 늘 함께하시며 여러분을 보호해주실 것입니다.” (2013.10.4. 아씨시 사목방문 중 청년들과의 대화)

“예수 그리스도와 가톨릭교회, 교황은 젊은이들을 믿습니다. 편협과 증오, 이기주의의 벽을 허물고 새로운 세상을 건설하는 일에 젊은이들이 나서야 합니다.” (2013.7.28.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세계청년대회 폐막미사)

우리가 부와 성공과 쾌락만을 추구하고 우상화한다면, 우리는 도취 상태와 헛된 만족감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결국 우리는 그 노예가 되고 결코 만족하지 못하여 끊임없이 더욱 많은 것을 원하게 될 것입니다. ‘모든 것을 가졌지만’ 지치고 나약한 젊은이를 보는 것은 참으로 슬픈 일입니다.”(2014년 제29차 청소년주일 교황 담화)

“시류를 거스르는 용기를 가지십시오. 진실로 행복할 용기를 가지십시오! 덧없고 피상적이며 ‘내버리는’ 문화, 곧 여러분이 책임을 지고 삶의 커다란 도전에 맞설 능력이 없다고 치부하는 문화에 아니라고 말하십시오!” (2014년 제29차 청소년주일 교황 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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