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출연연,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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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3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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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ST-UST-두산전자BG R&D 인재양성 협약 체결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학교와 기업과 손을 잡고 산업체의 연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두산전자BG는 30일 서울 KIST 본원에서 기업 맞춤형 고급 연구개발(R&D)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UST 계약학과’ 설치 삼자 협약을 체결했다.

KIST는 두산전자 직원 역량 교육을 위해 UST의 나노재료공학 전공 박사 학위과정에 계약학과(산업체 특별전형)를 신설, 올해 후기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선발된 학생은 두산전자에서 입학금과 등록금을, KIST에서 매월 연수 장려금을 지원받게 된다.

지난 2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UST 계약학과’는 출연연과 UST, 기업이 협약을 맺고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새로운 형태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협약 기업에 취업을 전제로 학생을 선발하는 채용조건형과 협약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재교육형으로 나눠 출연연 연구자들이 현장에서 석·박사 학위 과정을 지도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고급인재를 양성한다.

이병권 KIST 원장은 “앞으로 UST와의 협력을 통해 기업 맞춤형 계약학과(산업체 특별전형) 운영 대상을 중소기업으로 확대하겠다”면서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우수한 기술을 산업체에 확산함으로써 창조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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