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다판다’로 돈 번 유병언 일가.. 이젠 압수수색에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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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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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주예 기자=세모그룹 제조하는 비타민, 글루코사민 등 건강기능식품과 주방용품, 화장품 판매하는 방문판매회사 '다판다.' '다판다'는 전국에 지점만 57곳, 대리점 133곳으로 국내 건강식품 시장 장악한 것으로 알려져. '다판다'의 최대 주주는 유병언 전 회장의 장남 유대균씨로 전해지고 있어 화제.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로 보도된 유병언 일가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방문판매회사 다판다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습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화장품·건강식품·전자제품 판매회사인 '다판다'의 최대주주는 유병언 전 회장의 장남 유대균씨입니다.

유대균씨는 전체 지분의 32%를 소유하고 있으며 청해진해운의 지주회사격인 아이원아이홀딩스도 다판다 지분 3.6%를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다판다는 공정거래위원회에 방문판매 사업자도 등록돼 있으며, 유 전 회장 일가의 기업인 세모그룹이 제조하는 비타민, 글루코사민 등 건강기능식품과 주방용품, 화장품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회장 일가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이날 유 전 회장 자택 등 10여 곳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압수 수색 대상에는 청해진해운 인천 본사를 포함해 유 전 회장 일가 자택, 다판다 사무실도 포함됐습니다.

2000년 설립된 다판다는 현재 전국 지점 57곳, 대리점 133곳을 두고 있으며 인터넷 쇼핑몰도 운영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다판다는 서울 강남에 부동산을 많이 갖고 있으며, 이 회사가 보유한 부동산 가치는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소재 부동산을 포함해 모두 185억원으로 집계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 안성에 소재한 구원파의 수련원인 금수원에서는 주말마다 다판다의 판매행사가 열려 신도 1000여 명이 다녀가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 전 회장 일가는 스쿠알렌 판매사업으로 국내 건강식품 시장을 장악해 수익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금융정보분석원에 오너 일가에 대한 금융거래내역 자료를 요청하는 한편, 국세청의 세무조사가 끝나는 대로 세무자료를 넘겨받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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