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지만원 '시체장사' 발언ㆍ권은희 '선동꾼' 막말에 네티즌 "구속 수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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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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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권은희, 지만원 발언 [사진=권은희 페이스북 & 지만원 '시스템클럽'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보수논객 지만원 씨 발언과 권은희 의원의 막말에 구속수사해야 한다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 비극을 시체장사라고 하는 지만원, 차라리 잘됐다는 송영선, 유가족을 선동꾼이라는 권은희, 종북몰이하는 한기호. 정말 희망이 없어 보인다. 토할 것 같아(sr*****)"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거짓 정보를 방송한 방송사와 SNS를 통해 악마와 같은 발언을 한 새누리당 한기호, 권은희, 정몽준 아들 및 지만원, 서승만, 그리고 일간베스트저장소에 대해 철저한 수사에 의한 사법처리를 요구한다. 사법부는 대충하지 말라(kk*****)" "만 원어치 인품밖에 안 되는 지만원. '권은희 수사과장' 이름에 먹칠하는, '권은희' 반푼어치도 안 되는 국회의원 권은희. 또 하나의 국민 이간질, 선동꾼들!(pl******)" "이런 짐승보다 못한 지만원. 당장 구속 수사하라(ja*****)" 등 비난이 쏟아졌다.

앞서 22일 권은희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가족들에게 명찰 나눠주려고 하자 그거 못하게 막으려고 유가족인 척하며 선동하는 여자의 동영상이다. 그런데 위 동영상의 여자가 밀양송전탑 반대 시위에도 똑같이 있다"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밀양송전탑 시위에 참여했던 여성이 세월호 실종자 가족인 양 행동했다는 것. 하지만 두 여성은 다른 사람으로 확인됐으며, 밀양송전탑 시위에 참여했던 여성은 권은희 의원을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한 상태다.

또한 이날 지만원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사이트 '시스템클럽'에 "무능한 박근혜 퇴진’과 아울러 국가 전복을 위한 봉기가 바로 북한의 코앞에서 벌어질 모양"이라며 "시체장사에 한두 번 당해봤는가? 세월호 참사는 이를 위한 거대한 불쏘시개"라며 세월호 실종자를 두고 시체장사라고 빗대어 말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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