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ATM/CD기에서의 현금서비스 이용 정상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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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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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삼성SDS 데이터센터 화재로 중단됐던 삼성카드의 일부 서비스가 정상화됐다.

삼성카드는 21일 "화재로 인해 제한되고 있던 총 27개 ATMㆍCD기에서의 현금서비스 이용이 이날 오후 6시 현재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다만 여전히 홈페이지 접속, 온라인 결제 등 일부 서비스 이용은 제한되고 있다. 이에 대한 복구는 시간이 더욱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틀째 온라인 서비스 장애가 이어지자 삼성카드의 재해복구시스템(DR)이 미흡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카드 측은 "삼성카드는 과천, 수원에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과천에 축적되는 데이터 중 상담, 승인, 기간계 등 대고객 측면에서 중요도가 높은 것들은 수원 센터에 DR이 구비돼 있다"며 "인터넷 시스템, 모바일 등 과거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낮았던 데이터에 대해서는 DR 구축 필요성이 낮았으며, 2015년 2월 완료 예정인 차세대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카드의 인터넷 시스템과 모바일 관련 데이터 백업은 구미센터에 보유 중이며, 현재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온라인 서버 복구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이와 함께 삼성카드는 이번 장애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 대해 보상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이와 같은 유사한 사례가 없어 다양한 방안 등이 검토될 예정이다.

삼성카드 측은 "시스템 장애 기간 중 문자 알림 서비스가 제한됐음을 감안해 유료 서비스 일정기간 무상 제공, 분실신고 접수 후 전산 미반영돼 발생한 부정 매출에 대한 보상, 체크카드 결제 시 승인 거절임에도 불구하고 계좌에서 돈이 인출된 경우 등에 대해 보상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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