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특별명예퇴직 마감 결과 8320명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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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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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KT 특별명예퇴직을 신청한 직원이 총 8320명으로 집계됐다.

KT는 지난 10일부터 접수를 시작한 특별명예퇴직을 21일 마감한 결과 총 8320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명퇴 신청자들은 23일 인사위원회를 거친 후 30일 퇴직할 예정이다.

KT는 노사 합의에 따라 근속기간 1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시행된 이번 명퇴 신청자들의 평균 연령은 51세, 평균 재직기간은 26년이었다고 설명했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이 69%, 40대가 31%로 집계됐다.

KT는 퇴직자들이 원할 경우 KT M&S, ITS(고객서비스법인)에 2년간 재취업을 선택하도록 했다. 퇴직자들이 퇴직 이후의 삶을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1인 영업점’ 창업 지원이나 창업·재취업컨설팅 등 전직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신청자들이 모두 퇴직하는 것을 가정했을 때 직원 수는 현 3만2188명에서 2만3868명으로 감소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균 연령도 현 46.3세에서 44.5세로 낮아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동훈 KT경영지원부문장 전무는 “이번 대규모 특별명퇴는 KT가 당면한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1등 KT’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에 명퇴하는 동료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현재의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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