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게임업계, 잇단 행사 취소로 아픔 함께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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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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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전국민이 슬픔에 빠진 가운데 게임 업계에서도 각종 행사와 이벤트 등을 취소 및 연기하며 아픔을 함께 나누고 있다.

먼저 넥슨 18일 오전으로 예정됐던 ‘넥슨 프로야구마스터 2014’ 미디어데이 행사를 취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넥슨이 서비스하고 넵튠이 개발한 이 게임은 프로야구 시즌을 맞아 본격적인 출시를 예고한바 있다.

넥슨측은 “넥슨과 넵튠은 이번 진도 해상여객선 침몰사고로 인한 국민적 애도에 동참하고 빠른 시일 내 사고 수습이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이번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사고로 인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간절히 기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엔씨소프트 역시 세월호 여객선 침몰 참사의 슬픔을 함께 나누고, 실종자들의 조속한 구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19일 오후 2시부터 진행 예정이었던 ‘블레이드&소울 비무제: 임진록’을 연기했다.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전병헌)도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뜻과 무사 생환을 기리며, ‘롤마스터즈’, ‘프로리그’, ‘가족e스포츠페스티벌’ 등 협회 주관 행사들의 현장 이벤트 등 홍보 활동을 모두 중단하기로 했다.

한국e스포츠협회측은 “17일부터 당분간 협회 주관 대회의 이벤트 및 홍보를 중단하기로 했다”며 “팀, 선수, 팬, 종목사 등 e스포츠 전체를 대표해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표하며, 실종자들의 무사 생환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게임업계 종사자들 역시 회사 커뮤니티나 SNS를 통해 이번 사고로 인한 희생자들을 위로하고 실종자들의 조속한 구조를 생존을 기원하며 슬픔을 함께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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