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새누리 지도부 "실종자 구조와 사고원인 수사 총력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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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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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병욱 기자 = 새누리당 지도부는 17일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 일제히 참담한 심정을 밝히며 실종자 구조와 사고 원인 수사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 세월호사고대책특위 위원장을 맡은 심재철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떻게 이런 후진적 참사가 일어나는지, 어린 학생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며 “당 특위 위원장을 맡아 책임이 무겁지만 당 차원의 모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광개당국이 신속한 구조와 부상자 수습에 온 힘을 다 해 주길 바라며 당 특위에선 법적‧기술적인 모든 부분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우택 최고위원도 “끝까지 희망을 잃지 말고 구조작업을 해주길 바란다”며 “관계당국은 수색과 동시에 모든 방면에서 원인 수사를 진행하고 모든 사실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기준 최고위원은 “추가 구조소식이 없어 마음이 무겁고 안타까운데 빨리 (구조소식이) 전해지길 간절히 바란다”며 “정부는 사고 수습에 만전을 다하는 한편, 원인을 면밀히 파악해 모든 관련자들에 대해 엄벌에 처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유일호 정책위의장은 “한 분이라도 구할 수 있도록 노력을 부탁드리며, 당 정책위도 특위에서 대책을 마련하고 사후 수습책과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는데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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