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S 회장, "LS 도전정신, 실리콘밸리와 부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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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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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LS 회장(오른쪽)이 LS파트너십 데이에 참석해 한 참석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가운데 이광우 LS 사장)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LS의 도전정신은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부합한다."

LS그룹 구자열 회장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코에 위치한 첨단기술연구단지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LS파트너십 데이'에서 도전정신을 강조했다.

LS파트너십 데이는 현지 투자회사와 기업가, 연구원 등을 대상으로 LS의 역량과 보유 기술을 소개하고 이들과의 사업 파트너십을 통해 미래성장 해법을 찾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구자열 LS그룹 회장, 이광우 ㈜LS 사장, 구자은 LS전선 사장을 비롯해 LS전선, LS산전, LS엠트론, 대성전기의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실리콘밸리에서 활동중인 벤처 Capital, 기업가, 캘리포니아주 정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구자열 회장은 환영사에서 “LS그룹은 전기ㆍ전자,소재 및 에너지 분야에서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현재는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러한 LS의 도전정신은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자 노력하는 실리콘밸리의 정신과도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LS그룹의 ‘넥스트 빅 첼린지’는 에너지 효율성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고 주도하는 것”이라며, “이번 LS파트너십 데이 행사를 통해 실리콘밸리의 선진 R&D 역량과 혁신 사례를 배우고 많은 교감을 나눔으로써 향후 사업적 파트너십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S그룹은 이에 앞서 지난해 7월 SVO(실리콘 밸리 오피스)를 설립, 실리콘밸리의 유망기술 소싱과 신사업 발굴을 위해 임원급 책임자를 현지에서 채용해 SVO를 담당하게 했으며, 특히 IT를 접목한 송배전 기술과 고온에서 동작 가능한 첨단 소재 분야 등의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과의 공동 개발 및 협력을 강화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이뤄내고 있다.

한편 구 회장을 비롯한 CEO, CTO들은 실리콘밸리의 우수 선도 기업 및 연구소를 방문해 글로벌 R&D 조직을 벤치마킹하고 이들과의 사업협력 강화하기 위한 활동도 펼쳤다.

15일에는 R&D 조직을 갖춘 스탠포드 공과대학 산학협력단을 방문했으며, 16일에는 히타치 연구소를 방문, 연구소의 선진화된 운영 방식과 조직 구성 등에 대한 노하우를 습득하고, 전기차 분야 세계적 혁신을 주도 중인 테슬라의 전기차를 직접 시승하는 시간도 보냈다.

LS그룹은 올해를 시작으로 내부 인재들의 글로벌 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향후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는 유능한 인재들을 영입하는 등 행사의 규모를 더욱 확대하고 정례화할 예정이다.

LS그룹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혁신의 아이콘인 미국 실리콘밸리의 기업, 학교, 연구소 등에 LS를 알리고 선진 경영기법 등을 도입하기 위한 글로벌 경영의 일환”이라며, “향후 R&D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국 벤처기업들과의 사업 협력도 더욱 확대해 나가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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