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리어 사망원인 자연사 "스테로이드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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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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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리어 자연사[사진출처=워리어 페이스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얼티밋 워리어 사망 원인이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인한 심장마비가 아닌 자연사로 밝혀졌다.

프로레슬링 전문 매체 프로레슬링 뉴스레터는 미국 연예매체 TMZ의 4월14일(현지시간)자 보도를 인용하여 얼티밋 워리어 사망 사건을 맡은 당국 검시관이 얼티밋 워리어 사인을 '자연사'로 밝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부검 결과 얼티밋 워리어의 사인은 동맥 경화 및 동맥 경화성 심혈관 질환이었고 밝혀졌다. 워리어의 사망 소식을 접했을 때 모든 팬들과 레슬링 관계자들은 사망 사인을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인한 심장마비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얼티밋 워리어는 생전 스테로이드와 진통제를 사용해온 것으로 잘 알려져 있었다. 얼티밋 워리어를 '아나볼릭 워리어(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사용해 근육을 키운 얼티밋 워리어)'라고 조롱하는 내용이 담긴 책도 발간됐으며 1992년 9월엔 캐나다의 화학자 마우로 디 파스콸이 얼티밋 워리어의 스테로이드 사용을 입증한 사례도 있다.

하지만 워리어의 검시관 측은 "공식적으로 자연사 결론을 내렸다. 일부 추측처럼 약물이 사망에 영향을 준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검시관 측의 '자연사'란 사망자의 사인에 약물이나 음주 등이 직접 연관성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이날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햄에 위치한 버밍햄 제퍼슨 컨벤션 컴플렉스에서 열린 WWE RAW 생방송은 얼티밋 워리어 추모 특집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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