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주목받을 8대 IT메가트렌드 … 빅데이터가 첫손 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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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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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2014년에는 빅데이터, HTML5, 스마트 채널, 인도어 LBS, 3D 프린팅, 웨어러블 기기, 소프트웨어 정의 환경, 데브옵스(DevOps) 등이 IT를 이끌 트렌드로 지목됐다.

SK C&C는 13일 강촌 엘리시아에서 기자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IT현안설명회’에서 ‘8대 2014년 IT기술 메가트렌드’를 발표했다.

먼저 2014년을 이끌 메가트렌드로 지목된 분야는 빅데이터다.
정부 3.0에서 2010년 이후 지속적인 공공정보 개방과 활용에 따라 빅데이터 사용을 적극 장려하고 있는데다 미래부 시범과제 ‘심야버스 노선정책’, ‘국민건강주의예보’ 등에 빅데이터가 활용되고 있다.

김석겸 SK C&C 솔루션개발팀 부장은 “빅데이터는 공공분야에서 정부 주도의 빅데이터 성장을 위한 실질적 가치 발굴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빅데이터가 당장 큰폭의 성장을 거두지는 못하겠지만 대기업 중심으로 좋은 사례를 양산하며 점진적인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음으로 주목되는 기술은 HTML5다.
HTML5는 PC에서는 아직 액티브 X 등 비호환 환경이 많아 적용에 제한적이기 때문에 모바일 중심으로 기술적용이 확산되며 브라우저 개념을 넘어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하드웨어 제어가 필요한 스마트카, 스마트홈, IoT, 웨어러블 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채널도 SK C&C가 꼽은 2014년 주요 메가트렌드다.
스마트채널은 금융권을 중심으로 확산 움직임이 있다. 우리은행, 외환은행 등 금융권을 중심으로 일부 적용됐으며 장기적으로는 통신,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채널 솔루션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또 PPR(Paperless&Process Revolution) 등 관련 기술 고도화 및 아웃도어세일(ODS) 등 모빌리티를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영업방식이 활성화될 것으로도 기대되고 있다.

네 번째로 ‘인도어(Indiir) LBS’가 선정됐다. 그간 위치기반 서비스는 네비게이션 중심으로 활용되었으나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빠르고 정확한 LBS 기술이 고도화됨에 따라 다양한 응용 분야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3D프린팅도 주목되는 기술이다. 3D프린팅 관련 핵심특허들이 2014년 종료됨에 따라 관련 산업자 참여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되며 초기에 개인화된 독창적 제품 제작에서 점차 디지털 도면거래, 3D 프린팅 소재 등 연관산업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SK C&C는 웨어러블 컴퓨팅도 2014년을 이끌 주요 기술로 꼽았는데 웨어러블 컴퓨팅은 독립 기기영역이라기보다는 스마트폰 취약점을 보완하는 보완기기 영역으로 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양화된 스마트 시계, 스마트 안경 등이 출시되며 스마트기기와 연계된 관련 기술과 서비스 시장 성숙이 웨어러블 컴퓨팅 성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오픈커뮤니티의 영향력에 따라 소프트웨어 중심의 데이터센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려는 움직임에 따라 소프트웨어 정의 환경(Software Defined Environment)도 2014년 주목받는 IT 트렌드가 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최근 주목받기 시작한 데브옵스(DevOps)도 클라우드, SDN 등 자동화된 운영이 강조되는 영역과 연계해 활용될 것이라 내다봤다.

SK C&C는 자사가 발표한 8대 IT 메가트렌드중 빅데이터, HTML5, 스마트 채널, 인도어 LBS는 현재와 내년 실제 사업화에 활용한 분야이며 나머지 4가지 기술은 주의깊게 살피며 접목할 분야를 탐색할 기술이라고 밝혔다.

특히 SK C&C가 가장 주목하는 기술은 빅데이터다. SK C&C는 내년도에 가장 주목할 기술로 빅데이터를 꼽았으며 의미있는 빅데이터 활용사례를 창출함으로써 빅데이터를 SK C&C의 차세대 먹거리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김석겸 부장은 “아직 빅데이터가 IT의 핫 이슈는 아니지만 공공, 대기업을 중심으로 SK C&C가 주요 사례를 발굴해 낼 것”이라며 “개인정보보호 규제로 인해 내부 정보 인프라가 갖춰진 대기업을 중심으로 베스트 프랙티스가 창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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