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팜오일 육성… 바이오디젤 협력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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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2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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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말레이시아 정부가 팜오일을 앞세운 바이오에너지 산업을 적극 육성한다.

20일 코트라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2020년까지 1인당 국민순소득 1만5000달러 국가로 성장하기 위해 경제변혁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경제변혁 프로그램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말레이시아 경제에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는 전기전자, 관광, 석유 및 가스, 비즈니스 서비스, 금융 등 12개의 국가 핵심 경제영역을 선정했다.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자원인 팜오일 및 고무도 국가 핵심 경제영역에 포함됐다.

그 내용을 보면, 우선 말레이시아 전역의 팜오일 착유소에 바이오가스 플랜트를 설치한다. 2012년 말 기준 57개 플랜트 설치 완료, 15개 플랜트 설치 중, 149개 플랜트를 계획 중이다. 또 바이오매스를 이용해 바이오오일을 만든다는 계획도 담겼다.

무엇보다 말레이시아가 세계 2대 팜오일 생산국인 점, 말레이시아에서 발생되는 바이오매스의 85%가 팜산업에서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현지 정부는 팜산업 관련 바이오매스를 활용해 말레이시아의 국부를 창출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바이오디젤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그 원료가 되는 팜오일과 무관하지 않다. 코트라는 “관련 분야의 산업협력 기회가 창출될 수 있을 것”이라며 “관심 있는 우리 기업은 말레이시아의 바이오매스 활용 확대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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