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평구,‘십정2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조속한 시행 촉구’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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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0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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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홍미영 부평구청장,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에 공개서한 발송, 부평구의회 건의문 채택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인천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와 부평구의회(의장 신은호)는 ‘십정2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하는 공개서한 발송 및 「십정2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8일 밝혔다.

홍미영 구청장은 8일 추석명절을 앞두고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에게 발송한 공개서한문을 통해 LH 공사에 ‘십정2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강력히 촉구했다고 설명했다.

‘십정2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십정1동 216번지 일원에 공동주택 37개동 3천84세대의 사업규모로 당초 사업기간은 2006년부터 2014년까지로 계획됐다.

그러나 2009년 11월 6일 사업시행인가가 승인 되었으나 현재까지 사업시행자인 LH공사가 재무상황 악화 및 부동산 경기 침체를 들어 사업 추진을 지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지역 주민들은 도시기반 시설 악화와 건축물 붕괴등의 위험을 고스란히 안은채 사고 위험이 매우 높은 열악한 환경속에 저소득층 주민들의 불안과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같은날 부평구의회(부평구의회의장 신은호)는 제173회 부평구의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십정2지구 주거환경개선 조속한 시행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강순화의원(비례대표), 이후종 의원(부평3동, 십정1.2동), 박창재 의원(부평3동.십정1.2동)이 대표 발의한 이번 안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부평구와 성실한 자세로 협의에 응할 것 ▲신속한 사업시행으로 주민 위험을 해소하고 신뢰성 있는 사업 방안을 강구할 것 ▲주거환경개선사업 장기 지연에 따른 재난 사고 방지 등의 대책을 마련할 것 등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강순화, 이후종, 박창재 의원은 “건의안 채택을 통해 빠른 시일내에 지장물 조사 및 보상협의 등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조속한 사업시행을 촉구함으로써 주민들이 위험과 불안에서 벗어나 하루 속히 사람다운 생활을 할 수 있는 주거 터전을 마련하게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홍미영 구청장은 위급사태 발생시 신속히 대처하고 주민 불안을 덜어주기 위하여 지난 8월22일 십정2지구내 한 가옥에 들어가 18일째 살면서 주민 고통을 함께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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