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용 레퍼런스 모니터도 'QD-OLED' 시대...삼성D, 시장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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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4-04-1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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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디스플레이가 QD(퀀텀닷·양자점)-OLED의 독보적인 화질을 무기로 방송용 모니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그렉 스모클러 SmallHD 부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의 혁신적인 패널 기술을 활용한 당사 최초의 QD-OLED 모니터 퀀텀 32를 소개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좁은 스펙트럼의 RGB 빛을 모든 방향으로 균일하게 방출하는 QD-OLED는 크리에이터가 첫 촬영부터 컬러 마스터링까지 최고 수준의 시각적 정확도를 실현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정용욱 삼성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 전략마케팅팀 팀장(상무)는 "QD-OLED가 글로벌 방송장비 기업 FSI, SmallHD와 손잡고 높은 수준의 화질을 요구하는 레퍼런스 모니터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색 표현력을 갖춘 QD-OLED는 원작자의 의도를 그대로 구현해야 하는 레퍼런스 모니터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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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NAB 2024' 행사에서 QD-OLED 탑재 모니터 시연

사진삼성디스플레이
14~1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방송 장비 전시회 'NAB2024'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31.5인치 QD-OLED가 적용된 SmallHD의 레퍼런스 모니터를 관계자들이 감상하고 있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QD(퀀텀닷·양자점)-OLED의 독보적인 화질을 무기로 방송용 모니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4~17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 방송장비 전시회 'NAB 2024(National Association of Broadcasters 2024)'에 방송용 모니터 브랜드인 'SmallHD', 'FSI' 등과 협력해 QD-OLED 레퍼런스 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레퍼런스 모니터는 영화나 방송 제작 현장에서 촬영 영상의 완성도를 확인하거나 콘텐츠 콘셉트에 맞게 컬러톤과 이미지를 보정할 때 사용하는 장비다. 색 정확도, 색 재현력, 블랙 표현력, 휘도 등 원본 영상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는 고성능 디스플레이를 필요로 한다.

기존의 레퍼런스 모니터는 주로 고사양 LCD를 채택해왔다. 하지만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QD-OLED 등 자발광 기술에 관한 수요가 커지면서 레퍼런스 모니터 시장에도 LCD보다 화질이 우수한 QD-OLED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QD-OLED는 자발광 재료인 퀀텀닷의 특성을 더해 더 풍부한 색 표현력과 어떤 각도에서도 왜곡 없는 화질을 구현해 전문가들이 가장 효과적으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암부 표현에 강한 강점이 있어 영화 작업을 하는 전문가들에게 적합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방송 장비 시장의 선두주자인 FSI는 이번 전시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패널을 탑재한 신제품 31.5·65인치 레퍼런스 모니터 'XMP310'와 'XMP650'을 공개했다. FSI는 앞서 지난해 55인치 QD-OLED 제품을 출시하며 방송용 모니터 시장에 QD-OLED를 처음 선보였다. 특히 55형 레퍼런스 모니터 'XMP550'은 미국 할리우드전문가협회와 씨네 기어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영화·방송 전문가들로부터 뛰어난 화질을 인정받은 바 있다.

FSI는 이번 전시에서 QD-OLED 제품 3종을 모두 전시하고 업계 전문가들을 초대해 QD-OLED 경험을 공유하는 별도의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브람 데스메 FSI 최고경영자(CEO)는 "QD-OLED는 제작 현장에서부터 후작업까지 콘텐츠 제작의 전 과정을 함께할 수 있는 확장성 높은 기술"이라며 "레퍼런스 모니터 3종을 함께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방송 현장용 모니터(필드 모니터) 시장의 강자인 SmallHD도 이번 전시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31.5인치 QD-OLED 패널을 적용한 하이엔드 레퍼런스 모니터 '퀀텀 32'를 최초 공개했다.

SmallHD는 전시 부스 중앙에 크리에이터와 스튜디오 관계자가 직접 QD-OLED 레퍼런스 모니터를 체험할 수 있는 소규모 영화관을 설치해 신제품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소개할 계획이다. SmallHD는 지난해 미국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에미상 엔지니어링 부문을 수상하는 등 높은 기술력은 인정받고 있다.

그렉 스모클러 SmallHD 부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의 혁신적인 패널 기술을 활용한 당사 최초의 QD-OLED 모니터 퀀텀 32를 소개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좁은 스펙트럼의 RGB 빛을 모든 방향으로 균일하게 방출하는 QD-OLED는 크리에이터가 첫 촬영부터 컬러 마스터링까지 최고 수준의 시각적 정확도를 실현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정용욱 삼성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 전략마케팅팀 팀장(상무)는 "QD-OLED가 글로벌 방송장비 기업 FSI, SmallHD와 손잡고 높은 수준의 화질을 요구하는 레퍼런스 모니터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색 표현력을 갖춘 QD-OLED는 원작자의 의도를 그대로 구현해야 하는 레퍼런스 모니터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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