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방냉방' 트렌드 저격…삼성전자,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핏홈' 선봬

홈멀티 에어컨 출시…간편 설치, 소비전력 최대 72% 감소 등 특징

삼성전자가 실외기 1대에 에어컨을 최대 3대까지 연결할 수 있는 신개념 솔루션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12일 홈멀티 에어컨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핏홈’을 내놨다고 밝혔다. 이는 스탠드 에어컨과 벽걸이 에어컨으로 구성된 기존의 홈멀티 에어컨에 천장형 에어컨까지 추가한 신개념 홈멀티 제품이다.
 
2대 패키지는 스탠드형 1대, 천장형 1대, 실외기 1대로 구성되며 3대 패키지는 스탠드형 1대, 벽걸이형 1대, 천장형 1대, 실외기 1대 또는 스탠드형 1대, 천장형 2대, 실외기 1대로 구성된다.
 
천장 안쪽 공간이 부족해 기존에 천장형 에어컨 설치가 어려웠던 곳에도 단내림 키트를 통해 천장형 에어컨을 설치할 수 있다는 특징이다.
 

특히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핏홈은 거실과 안방 등에 매립배관이 있으면 시공 범위를 줄일 수 있어 에어컨을 보다 간편하게 설치 가능하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핏홈은 여름철 전기요금에 대한 부담도 줄여준다. 에어컨 3대를 모두 무풍모드로 운전하면 '강력냉방' 대비 소비전력을 최대 72% 줄일 수 있다.
 
여기에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서 제공하는 인공지능(AI) 절약 모드를 사용하면 과냉방이 감지될 때 억제 알고리즘이 적용돼 소비전력을 자동으로 최대 20%까지 아껴준다.
 
이준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방방냉방(방마다 에어컨 사용)'에 대한 수요와 시스템 에어컨에 대한 선호 증가 추세에 맞춰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핏홈을 기획했다"며 "제품의 성능, 설치 용이성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감까지 다양한 비스포크 가전을 통해 소비자의 일상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모델이 신개념 홈멀티 에어컨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핏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