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된 두타면세점, ‘차별화’ 통해 만드는 새로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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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9-09-2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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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초 명품브랜드 편집숍 ‘디:메종’ 인기

  • 여행사 마케팅 강화해 심야 영업 매출 증가

[지난 1월 국내 최초로 문을 연 명품브랜드 편집숍 '디:메종(D:MAISON)' 사진=두타면세점 제공]

[데일리동방] 두산은 지난 2016년 5월 동대문 두산타워에 두타 면세점 문을 열었다. ‘쇼핑 1번지’ 동대문에 생기는 면세점에 대한 기대는 컸다. 면세 업계의 후발 주자인 두타면세점은 차별화를 통해 자신들의 길을 만들어가고 있다.

2016년 영업손실 477억원, 2017년 영업손실 139억원을 기록했던 두타면세점은 2018년 영업이익 약 1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18년 매출은 약 6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3.7% 증가했다. 2018년 국내 면세점 평균 매출 증가가 약 31%인 점을 감안했을 때 의미 있는 수치다.

상승세를 산 두타면세점은 2019년에도 힘차게 뛰고 있다. 두타면세점은 지난 1월 국내 최초로 명품브랜드 편집숍 '디:메종(D:MAISON)'을 열었다.

두산타워 6층을 리뉴얼해 만들어진 이 매장은 495㎡(약 150평) 크기로 구찌, 프라다, 버버리 등 20개 명품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아놓고 판매한다.

무엇보다 두타면세점은 다른 면세점과 달리 심야 영업이 가능하다. 쇼핑 시간은 구매자들에게 또 다른 매력적인 상품이다.

두타면세점 관계자는 “여행사 마케팅을 강화해 심야 영업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두타면세점은 브랜드 입점 강화 및 매장 위치 정돈에서 집중하고 있다.

두타면세점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면세 시장이 어렵지만 성장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면세 사업을 접을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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