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공연 뭐 볼까?➅] 유니버설발레단이 선사하는 최고의 선물 ‘호두까기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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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8-12-1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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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일부터 30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사진=유니버설 발레단 제공]

2018년도 어느덧 한 달이 남지 않았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데에는 공연만큼 좋은 것이 없다. 열정으로 꽉 찬 따뜻한 공연장에서 가족, 친구들과 추억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땀 흘려 만든 수준 높은 연말 공연들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마지막달 12월이라 행복하다.

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 예술감독 유병헌)이 1986년 초연 이래 32년째 연속 매진을 기록 중인 ‘호두까기인형’을 선물한다.

크리스마스 스테디셀러 발레 ‘호두까기인형’이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호두까기인형’은 발레 역사상 가장 위대한 명콤비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와 마리우스 프티파가 탄생시킨 고전 발레의 대표작이다.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더불어 차이콥스키 3대 명작’으로 꼽히고 있다. 1892년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현재까지 변함없는 크리스마스 대표작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특히 올해는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의 탄생 200주년이라 의미가 더욱 크다.

유니버설발레단은 정교함과 세려함을 추구하는 마린스키 발레단의 바실리 바이노넨(1901~1964) 버전을 기반으로 한다. 마린스키발레단에서 무려 23년간 예술감독을 지냈던 올레그 비노그라도프의 연출을 바탕으로 3대 예술감독 로이 토비아스(1927~2006), 유병헌 예술감독이 한국 관객들의 정서와 취향을 고려해 일부 안무를 추가하고 수정한 버전을 공연한다.

[사진=유니버설발레단 제공]


‘호두까기인형’을 통해 고난도의 테크닉을 자랑하는 유니버설발레단 솔리스트들의 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남녀 무용수들의 앙상블이 돋보이는 ‘로즈 왈츠’ 장면과 남녀 주역무용수의 그랑 파드되(2인무)는 2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

‘호두까기인형’은 신예 무용수들의 주역 데뷔 무대의 장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다른 공연에 비해 공연 횟수가 많을 뿐 아니라 짧은 시간에 클래식 발레의 주요 테크닉을 모두 선보일 수 있는 좋은 작품이기에 많은 무용수들이 ‘호두까기인형’을 거쳐 주역 무용수로 발돋움한다.

올해도 새로운 유니버설발레단의 신예 주역 무용수들이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라 바야데르’ 공연에서 ‘감자티’역으로 눈도장을 찍은 단원 서혜원이 드미 솔리스트 이고르 콘타레프와, ‘발레계의 조성진’이라 불리는 발레리노 임선우가 단원 박수경과 데뷔 무대를 갖는다.

임선우는 선화예술중고등학교 졸업 후 발레단에 바로 입단한 당찬 신예이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1대 빌리’로 이미 상당한 팬을 보유한 임선우는 한국 발레의 기대주로 평가 받고 있다. 중학생 때부터 그의 남다른 기량과 발전 가능성을 단번에 알아본 문훈숙 단장과 유병헌 감독은 그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 발레단 입단을 제의했고 대학교 진학보다 발레단 입단에 뜻을 두고 있었던 그 역시 흔쾌히 받아들여 2018년 전격 입단했다.

임선우는 “이런 기회를 주신 발레단에 너무 감사하다. 수경 누나와 호흡을 맞춰 나가며 변화를 느끼고 있는 요즘이 매일 새롭고 재밌다. 올 해는 저에게 주어진 무대에 책임감을 갖게 되는 것 같다. 많은 분들께서 도와주셔서 즐겁게 준비 중이고, 최선을 다해서 좋은 무대 보여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호두까기인형'에는 유니버설발레단의 스타 무용수들이 총출동한다. 수석무용수 강미선-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커플을 필두로 수석무용수 홍향기-강민우, 솔리스트 한상이-수석무용수 간토지 오콤비얀바, 솔리스트 최지원-수석무용수 마 밍, 수석무용수 이동탁은 솔리스트 예카테리나 크라시우크, 최연소 단원 김유진과 각각 호흡을 맞춘다.

[사진=유니버설발레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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