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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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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낙규 기자=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부동산 침체 지속, 386세 세대 은퇴 시작,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그동안 분양시장에서 미달이 속출했던 40평형대 이상의 대형 주택형이 이달들어 잇따라 순위내 마감을 기록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일부 단지의 경우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마감해 대형 평형에 대한 인식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기대감 마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이 서울 성동구 금호 19구역을 재개발한‘래미안 금호 하이리버’의 공급면적 149.92㎡ 아파트가 3순위에서 3.47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순위내 마감했다.

한강과 남산 조망권을 확보하고 압구정동이 동호대교, 성수대교 다리 하나 사이에 있는 등 강남 생활권이라는 점이 부각됐다.

또한 지하철 3호선 금호역과 5호선 신금호역을 도보로 이용하는 역세권 아파트이고 호당공원, 금호공원, 서울숲 등이 인근에 위치하는 등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춘 것도 청약경쟁률을 높이는 요인이 된 것으로 해석된다.

㈜효성이 경남 창원시 성주동에서 분양한‘효성 트렌하임’의 151.47㎡ 아파트는 창원시 마지막 택지지구라는 점과 분양가 상한제, 테라스 시공 등으로 16가구 모집에 343명이 몰리면서 21.44대 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하는 기염을 토했다.

금호건설이 전북 익산시 신동에서 분양한‘익산 금호어울림’의 154.58㎡ 또한 2.38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했다.

이와함께 우방건설이 광주광역시 남구 월산동에서 분양한 ‘광주 월산 우방 아이유쉘’의 224.18㎡ 초대형 아파트는 17대 1, 144.91㎡ 아파트는 11.3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호반건설이 전북 혁신도시 C-7블록에서 분양 호반베르디움의 143.83㎡ 아파트도 13.74대 1의 경쟁률로 순위내 마감했다.

하지만 일부 단지의 경우 저조한 청약률을 보이고 같은 단지라도 일부는 미달사태를 기록하는 등 대형 평형 분양이 본격적인 회복세를 타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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