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역대 최초 270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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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입력 2020-12-0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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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연일 최고치를 다시 쓰고 있는 코스피가 4일에도 상승 개장해 사상 최초로 2700포인트를 돌파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9시 4분 현재 전날보다 16.40포인트(0.61%) 상승한 2712.62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12포인트(0.34%) 상승한 2705.34로 거래를 시작했다.

최근 코스피가 장중 및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연일 경신하는 가운데 이날에도 장중 2714.59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피 상승세는 지난 3일과 마찬가지로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이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792억원, 개인투자자는 708억원을 각각 순매수 중이고 기관은 149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미국 뉴욕 증시는 경기 부양책 협상 진행과 양호한 경제 지표에 상승세를 보이다 코로나19 백신 이슈로 반락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5.73포인트(0.29%) 오른 2만9969.52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2.29포인트(0.06%) 하락한 3666.72로 거래를 마쳤으나 나스닥 지수는 27.82포인트(0.23%) 상승한 1만2377.18을 기록했다.

미국 경기 부양책과 관련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과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부양책에 대해 협상하면서 증시 상승세를 지지했다. 이와 함께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7만5000명 줄어든 71만2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해 월스트리트저널 예상치인 78만명을 하회했다. 특히 지난 3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가작 적은 수준이었던 지난달 첫째주(71만1000명)에 근접했다.

그러나 장 후반에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올해 공급 가능한 백신 물량이 원료 조달 등의 문제로 당초 계획한 1억개 수준에서 절반인 5000만개에 그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지수들이 반락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2.80% 상승 중이고 비금속광물(1.59%), 종이·목재(1.43%), 전기·전자(1.18%) 의약품(1.14%)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보험은 0.14% 하락 중이고 서비스업(-0.09%), 음식료품(-0.06%) 등도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가 3.14% 상승 중이다. 이밖에 삼성전자(1.43%), LG화학(0.95%), 셀트리온(2.71%), 현대차(0.25%), 기아차(0.46%)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SDI는 0.54% 하락세다. NAVER는 0.35% 떨어지고 있고 카카오는 0.40%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5포인트(0.29%) 상승한 910.26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38포인트(0.26%) 오른 909.99로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471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기관은 363억원, 외국인은 44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3.83% 오르고 있다. 이밖에 셀트리온제약(1.48%), 씨젠(0.37%), 알테오젠(0.53%), 카카오게임즈(0.73%), 제넥신(1.89%), 펄어비스(0.63%) 등도 상승세다. 반면 CJ ENM은 0.88% 하락 중이고 에이치엘비(-0.21%)와 에코프로비엠(-0.66%)도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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