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글로벌정보보호센터 세미나 10일 개최... ‘아랍권역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명섭 기자
입력 2020-11-09 16:2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아랍ICT기구(AICTO)와 아랍권역의 사이버보안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글로벌정보보호센터(GCCD) 역량강화 공동세미나’를 오는 10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AICTO는 아랍연맹 산하 ICT 정부기관의 협의체로, 모두 18개국· 23개 기관으로 구성돼있다. 또한,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 네트워크(CAMP)의 회원이며, KISA와는 지난 2018년부터 사이버보안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 사이버보안 체계에 관심이 높은 AICTO의 요청으로 개최하게 됐으며, 이 자리에서 KISA는 한국형 사이버보안 정책 및 기술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세미나 프로그램은 민간분야 사이버보안 전략, 정보보호 인력양성 정책, 개인정보 및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ISMS-P), 사이버 위협정보 분석·공유 시스템(C-TAS), 전자서명(PKI) 현황 등 보안 분야에 대한 현지 관심과 수요를 반영해 기획했으며, AICTO는 사이버보안 분야 블록체인 적용에 대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모하마드 벤 아모르 AICTO 사무총장은 “GCCD 세미나와 CAMP 지역 포럼이 아랍권역 국가와 한국 간 사이버보안 협력 관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모두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 환경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광희 KISA 미래정책연구실장은 “ICT 융합 및 디지털 전환 등으로 점점 지능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랍권역을 대상으로 처음 진행한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KISA는 아랍권역과의 사이버보안 협력 및 정보공유 등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ISA는 이외에도 오는 12일 아랍·아프리카 권역 CAMP 회원을 대상으로 CAMP 지역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KISA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