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서 의사당 세종시 설치 탄력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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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김기완 기자
입력 2020-05-2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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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 정치권서 국가균형발전 앞장서온 6선 박병석 국회의장 확정 환영

 ▲ 이춘희 세종시장

세종시 배후도시 중 한 곳인 대전의 박병석 국회의원이 제21대 국회의장에 선출됐다.

박 의원은 같은 당의 김진표 의원이 국회의장 후보 등록을 포기해 제21대 국회 전반기 의장으로 확정됐다. 그는 "싸우지 않고 일하는 국회,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국회 운영방향을 밝히고 있다.

박 의원은 그동안 세종시 건설을 위해 중앙정치권에서 힘있는 정치를 펼쳐왔고, 현재 더불어민주당 국회 세종의사당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공동위원장 이해찬)도 맡고 있다.

따라서 국회 세종의사당 설립이 탄력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 의원은 2004년 신행정수도 건설에서 현재 국회 세종의사당 추진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으로 세종시 건설을 이끌어왔고, 열린우리당 시절 신행정수도건설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신행정수도 위헌 결정이 내려진 뒤에는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 위헌결정 후속대책 및 지역균형발전특위 간사, 국회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소위원회 위원장, 열린우리당 신행정수도 후속대책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특히, 이명박 정권이 세종시 수정론을 내놓자 "행복도시 폐기‧축소는 국가균형발전을 사실상 폐기하는 것"이라며 강력반발하기도 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0일 환영 논평을 내고 "원만하고 합리적이면서도 원칙과 소신을 지켜온 박 의원이 국회의장이 돼 국회의 면모를 일신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나라도 잘 이끌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입법부의 수장으로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에 큰 힘이 돼 줄 것으로 믿는다."며 "박병석 호(號) 21대 국회가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해 대한민국을 발전과 번영의 밝은 미래로 이끌어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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