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소피마르소' 조용원 비운의 교통사고로 연예계 은퇴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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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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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언급된 80년대 하이틴 스타 배우 조용원이 화제다.

이날 방송에서는 여름특집으로 직접 새 친구를 찾아 섭외하는 '보고싶다 친구야'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섭외하고 싶은 새 멤버로 조용원, 김민우, 김찬우, 김수근, 이제니, 박혜성 등의 이름이 공개됐다.

'한국의 소피마르소'로 불린 조용원은 1981년 미스 롯데 선발대회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영화 '신입사원 얄개' '열아홉살의 가을' '땡볕' '여왕벌'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대종상 신인상, 영화평론가협회상, 아시아 태평양영화제 신인상 등을 받으며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청순한 매력을 선보이며 각종 CF 모델로도 활약했다.

하지만 조용원은 비운의 교통 사고를 당하며 연예계를 떠나게 됐다. 1985년 교통사고로 얼굴에 큰 부상을 입었다. 당시 한 화장품 광고 촬영을 앞두고 있었는데 얼굴을 50바늘 꿰매야했던 교통사고를 당했다. 조수석에 앉아 있던 조용원은 트럭과 정면 충돌 후 밖으로 튕겨나가 전치 10주 부상을 입었다.

당시 조요원은 "몸을 많이 다쳤기 때문에 얼굴 다친 것은 신경을 쓸 수 없었다고 한다"면서 "(얼굴을) 먼저 해줘야 하는데 이 신경이 끊어지면 팔을 못 쓴다, 다리를 못 쓴다 해서 다른데 먼저 고치다 보니까 피부에 대한 치료가 늦었다"고 전했다.

이후 2003년 영화 '명일천애' 출연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2006년 단역으로 나온 영화 '라디오스타'가 가장 최근 작품으로 남아 있다.
 

조용원[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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