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조씨 옹호 댓글이? "한번 실수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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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9-07-11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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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자가 출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겪고 있는 '나는 자연인이다'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은 오히려 '실수인데 너무 가혹하다'는 댓글을 달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들은 "피해자 부모님도 '나는 자연인이다' 프로를 즐겨 보셨나 보네. 그럼 프로를 위해서 그냥 조용히 해결하시지. 괜히 저 프로 폐지되거나 하면... 많은 사람이 볼거리를 잃는 건데... 조금만 더 배려해 주시지.. 이미 죗값을 치렀으면 된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성범죄 관련 연예인들은 다시 방송에 나와도 별말 없더만(ma***)" "나는 자연인이다 범죄자 출연시키고 해도 방송하더라. 실수 한번 가지고 폐지를 논하냐(pr***)" "나는 자연인이다는 건들지 마라. 내 최애 프로그램이다(pm***)" 등 댓글을 달았다.

논란이 된 인물은 지난 2월 말 방송분에 출연했다.

해당 방송 후 피해자 가족은 출연자가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남성이라며 삭제를 요청했다.

하지만 방송분이 삭제되지 않자, 다른 매체를 통해 '나는 자연인이다'에 성범죄자가 출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된 것.

현재 해당 방송분은 삭제된 상태지만, 여전히 논란은 계속되며 '폐지' 요청까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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