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스택스'(바스코), 박환희와 이혼 사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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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6-2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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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빌스택스 "종교도 다르고 원하는 것들도 많이 달라서 부부의 연을 끊었다

래퍼 빌스택스(전 바스코)가 전 부인인 배우 박환희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자 그들의 이혼사유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빌스택스는 지난 2012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혼 사유에 대해 밝히며 "아직 우리는 공식적으로 아무 이야기도 하지 않았는데 우리 이혼에 대해 많은 추측들, 헛소문이 들려온다“며 ”헤어지게 된 진짜 이유는 종교도 다르고 원하는 것들도 많이 달라서 가까이 할수록 서로에게 상처를 주게 돼 부부의 연을 끊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빌스텍스는 "저희의 헤어짐으로 아들 섭이가 받을 상청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걱정하며 세 식구로서 충실하며 살고 있다. 서로에게 좋은 사람으로 잘 지내고 있는데 한 가정의 개인사를 가지고 재밌게 가십거리로 많은 추측을 만들어 내는 게 우리도 힘들고 훗날 섭이가 더 큰 상처를 받게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우리 세 식구에게 더 큰 상처를 안겨주진 않으셨으면 합니다"고 적었다.

빌스택스와 박환희는 지난 2011년 결혼해 아들을 낳았다. 이들은 결혼 1년 3개월 만인 지난 2012년 이혼했다. 이혼 당시 아들은 빌스택스가 양육하고, 박환희가 양육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합의됐다고 알려졌다.

한편, 26일 빌스택스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박환희를 사이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고소를 한 사실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빌스택스는 박환희와 2013년 협의 의혼 하였고, 당시 박환희는 친권과 양육권을 포기하고 아이 엄마의 책임으로 매달 90만원씩의 양육비를 보내기로 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라며 "5000만원 가량의 양육비가 지급되지 않은 상태였으나 고소 건 이후 양육비를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박환희는) 5년이 넘도록 아들 역시 만나려고 하지 않다가 최근에서야 빌스택스의 권유로 아들을 만나기 시작했다"라면서 "자신의 호화로운 삶을 공개하면서도 정작 엄마로서의 역할과 협의 사항을 이행하지 않았지만 오랜 시간 이를 문제 삼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환희는 자신의 SNS 등을 통해 빌스택스와 관련하여 사실과 다른 내용을 지속적으로 유포하며 비난을 일삼아왔고, 가족에게까지 그 피해가 막심한 지경에 이르렀다"라며 "대중을 상대로 사실과 다른 부분까지 무분별하게 전하는 모습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이와 같이 고소를 진행하게 되었으며 강경 대응할 입장"이라고 밝혔다.
 

[사진=박환희 인스타그램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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