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직조회화·분청사기·갑옷 한눈에".한국고미술협회 종로지회 '진품명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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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성 기자
입력 2018-10-1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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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16일~22일 서울시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서 열려

[조선 시대 지직화(직조회화) /한국고미술협회 종로지회 제공]


지직화(직조회화)·분청사기·갑옷 등 조선 시대의 생활 전통이 담긴 작품들이 '진품명품전'을 통해 공개된다.

10일 한국고미술협회 종로지회(이하 종로지회)는 '진품명품전' 전시회를 오는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연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에서 회화, 고가구, 도자, 공예품 등 800여 점을 선보인다.

종로지회는 "골동품에서 예술품으로, 예술품에서 우리 생활 속의 한 부분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했다" 며 "옛것들을 현대에 녹여내는 공간 설치미술의 예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종로지회는 이를 위해 인테리어 디자이너 마영범과 신경옥에게 전시 공간 디자인을 맡겼다.

[조선 시대 갑옷과 투구 /한국고미술협회 종로지회 제공]


전시에 앞서 종로지회는 작품 중 조선 시대의 '직조회화'와 '갑옷', '분청자 선각박지철채 엽문 편호'를 공개했다.

직조회화는 일반적인 회화와 달리 그림을 그리고 자른 다음에 직조(weave)한 것이다. 회화와 공예를 같이 아우르는 회화 양식 중 하나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조선시대 직조회화 작품수가 적어 희소성을 가지고 있다.

임진왜란 시기의 것으로 추정되는 갑옷과 투구 세트는 용문양이 자수 되어있는 것으로 보아 왕실의 유물로 보여진다.

분청사기 '분청자 선각박지철재 엽문 편호'는 국보 206호(국립 중앙박물관 소장) 분청자 선각박지 철채 모란문 자라병과 같은 기법으로 제작된 것으로, 극소수로 존재하는 명품이라는 것이 종로지회의 설명이다.

[분청자 선각박지철재 엽문 편호 /한국고미술협회 종로지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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