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잇달아 연저점...기준금리 인상 늦춰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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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8-08-2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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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가 연저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늦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 연 1.919%로 마감했다. 이날까지 3일 연속 연저점을 경신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금투협 고시 종가 기준)는 지난해 10월 13일(연 1.916%) 이후 10개월여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다른 국고채 금리도 일제히 하락(채권값 상승)하고 있다. 10년∼50년물은 4거래일 연속 연중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5년물은 3거래일 연속 연저점을 가리켰다.

1년물도 한 달여 만에 연저점을 새로 썼다. 시장금리 추이를 보여주는 국고채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는 것은 경기 여건의 불확실성 탓이다. 금리가 당분간 오르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되자 일부 기관투자자들은 다시 채권을 매수하는 모습이다. 

아울러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예상보다 늦어질 거란 관측도 나온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은은 올해 금리 인상 시기를 이미 놓쳤다"며 "오는 31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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