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터키 리라 반등에 뉴욕증시 상승..다우지수 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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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8-08-15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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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S&P500지수 0.64% 상승..나스닥도 0.65% 올라

  • 리라 반등에도 유럽증시는 약보합

[사진=연합/EPA]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터키 리라화 반등에 안도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2.22포인트(0.45%) 상승한 25,299.9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8.03포인트(0.64%) 오른 2,839.9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1.19포인트(0.65%) 상승한 7,870.89에 장을 마감했다.

달러/리라 환율은 전날 7.2리라에서 이날 6.3리라까지 하락했다. 리라 가치가 반등한 것이다. 미국과의 대립은 계속되고 있지만 터키 중앙은행이 통화 긴축 가능성을 시사하고, 베라트 알바이라크 재무장관이 오는 16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컨퍼런스콜을 열 것이라는 소식에 불안감이 다소 가셨다. 터키 주가를 추종하는 가장 큰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즈 MSCI 터키 ETF(TUR)도 이날 11.3% 급등했다. 

다만 리라화 급락에 따른 불안이 다른 신흥시장으로 전이될 수 있다는 우려는 지속됐다. 인도 루피가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고, 아르헨티나 페소도 중앙은행의 기준금리를 5%포인트 올렸으나 약세를 멈추지 못했다. 

유럽 주요증시는 리라 반등에도 불구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지수는 0.01% 내린 3,409.44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등락을 반복하다 결국 전 거래일 대비 보합인 12,358.87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0.40% 하락한 7,611.64를 기록했고,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0.16% 내린 5,403.41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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