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글로벌샵, 외국인 대상 ‘마트 전문관’ 매출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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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18-05-1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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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쌀 과자 등 식품·생필품, 리빙상품까지 간편구매…영문·중문 지원 효과

G마켓 글로벌샵에 신설된 ‘마트 전문관’ 모습. 쌀/백미는 국내외 외국인들이 이 사이트를 통해 가장 많이 구매하는 품목 중 하나다.[사진=G마켓 제공]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역직구 플랫폼 ‘G마켓 글로벌샵’이 국내외 거주 외국인들의 마트 품목 소비가 늘어나자 ‘마트 전문관’을 새로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마트 전문관은 식품을 중심으로,생필품과 리빙 카테고리까지 국내외 외국인이 반복 구매하는 마트 관련 상품군 위주로 품목을 구성했다. 주요 상품은 쌀, 과일, 육류 및 해산물부터 스낵, 가공식품, 간편식, 커피와 우유, 생수 등 식품 카테고리와 홍삼과 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 샴푸, 세제, 휴지 등 생필품 등이다.

특히 식품의 경우 라볶기, 불고기 등 레시피 코너도 생성해 상품 구매와 함께 한국 음식에 대한 이해도 높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마트 전문관의 올해 4월 기준 식품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상승했다. 이 가운데 쌀, 과자·안주, 커피믹스 등이 인기 판매 상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염색약과 샴푸·린스도 생필품 중 작년 대비 각각 12%, 15% 상승했다.

외국인들이 즐겨찾는 베스트 상품 코너를 마련해 각 카테고리마다 인기 상품들을 선보이는 데다, 외국인들을 위한 영문·중문으로 상세한 상품 정보들을 제공해 편의를 더한 것이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또한 국내카드 외에도 해외카드나 페이팔, 알리페이 등 결제 수단도 다양해 편리한 결제가 가능한 점, 80% 이상의 주문 건들이 국내 기준 3일 이내 배송 완료된다는 점도 매력이라는 자평이다.

최근에는 국내 거주 동남아·무슬림 외국인이 많아지면서 태국쌀이나 향신료, 할랄식품 등 다양한 상품도 인기다. 특히 할랄 식품의 경우 2016년 대비 2017년 할랄 푸드 상품이 전년대비 약 30% 성장하고 있다.

이은영  이베이코리아 글로벌영업팀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고객들이 한국 제품 구매를 원하거나, 한국에 있는 지인에게 명절 선물 등을 보낼 때, 또는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들이 타지에 있는 가족·친구에게 선물을 보낼 때 등 G마켓 글로벌샵을 즐겨찾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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