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빗썸,비트코인850만원대폭락..리플-32.81%..퀀텀-3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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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효 기자
입력 2018-02-02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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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들 시세가 폭락하고 있다.[사진 출처: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홈페이지 캡처]

각국의 규제 강화와 가격조작설 등 악재들이 겹치면서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가상화폐들 시세가 그야말로 끝 모르게 폭락하고 있다.

2일 오후 7시 10분 기준으로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20.37% 폭락한 859만9000원을 기록했다.

또 다른 가상화폐 거래소 코미드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전날보다 19.88% 폭락한 860만2000원을 기록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리플은 32.81% 폭락한 782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은 26.9% 폭락한 90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캐시는 24.25% 폭락한 117만1000원을 기록했다. 라이트코인은 28.11% 폭락한 12만3000원을 기록했다.

대시는 24.82% 폭락한 54만8000원에, 모네로는 26.98% 폭락한 21만4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오스는 28.71% 폭락한 8440원에, 퀀텀은 31.75% 폭락한 2만8150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골드는 33.83% 폭락한 9만7400원에, 이더리움클래식은 26.8% 폭락한 2만1460원에, 제트캐시는 14.98% 폭락한 3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가상화폐 가격조작설이 가상화폐 폭락에 기름을 부었다.

가격조작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것은 일종의 가상화폐 교환권인 '테더 코인',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의 하나인 비트피넥스와 가상화폐 업체 테더가 배후로 지목됐다.

이들 업체는 가상화폐 투자자에게 비트코인, 이더리움 같은 가상화폐를 테더 코인으로 교환해 투자하도록 유도해 지난해 말부터 비트코인 가격을 올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달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이들 업체에 소환장을 발부하고 조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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