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리스트 재수사 청와대 청원 시작..몇시간만에 870명 서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광효 기자
입력 2017-12-26 17:1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사람의 탈 쓴 악마 따로 없어”

장자연 리스트 재수사 촉구 청와대 청원[사진 출처: 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

고(故) 장자연 리스트 재수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다시금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장자연 리스트 재수사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시작됐다.

26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장자연 사건에 대한 재수사,가해자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합니다’ 청원엔 이 날 오후 5시 13분 현재 870명이 서명했다.

이 청원을 시작한 네티즌은 “장자연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는 가운데, 재수사와 장자연 리스트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 필요합니다”라며 “리스트에 언급된 사람들은 자기들의 이기적이고 탐욕스러운 마음으로 인해 한 연예인을 자살에 이르기까지 만들었는데 혐의를 부인하고 웃으며 잘살고 있는 모습을 보면 사람의 탈을 쓴 악마가 따로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예계 성상납 관행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암묵적으로 이런 관행들이 남아있는데 없어져야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장자연 리스트 사건’은 지난 2009년 3월 탤런트 장자연 씨가 유력 인사들의 접대를 강요받아 오다가 자살해 수사가 시작됐다. 하지만 수사는 별다른 성과 없이 마무리됐고 일부 유력 인사에 대한 봐주기 의혹마저 제기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