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연수원, 제29회 국제 해사영어 컨퍼런스

이달 23일부터 27일까지 연수원 대강당서

부산 영도구에 위치한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본원 전경. [사진=한국해양수산연수원 제공]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서병규)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연수원 대강당에서 '제29회 국제 해사영어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국제 해사영어 컨퍼런스(IMEC : International Maritime English Conference)는 1977년 설립된 IMLA(International Maritime Lecturers’Association)에서 주관하는 전 세계 해사영어 교수들의 논문 발표 및 정보를 교환하는 세계 최대의 해사영어 학술대회다.

이번 제29회 컨퍼런스는 해양수산부와 부산광역시가 주최 및 지원하고 한국해양수산연수원과 한국항해항만학회가 공동 주관해 해사영어 교육의 중요성과 국제 교육 동향을 국내에 전파할 계획이다.

컨퍼런스는 영국, 독일, 일본, 필리핀, 중국 등 20개국의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다. 총 14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되며, 연구논문 발표와 워크숍을 통해 해사영어 교육의 중요성과 교육방향 정립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서병규 원장은 "해사영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전환과 발전기반을 마련하고 한국이 글로벌 해기교육의 중심으로서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