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사업호조 2분기 매출 3320억원…역대 최대치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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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입력 2017-07-2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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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업익 345억원 전년比 43.6%↑…판관비 감소로 수익성 개선 이뤄

[사진=녹십자 제공]


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4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3.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3302억원, 269억원으로 각각 8.8%, 59.2% 증가했다.

이번 2분기 매출액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로, 주력인 혈액제제와 백신부문 실적호조가 바탕이 됐다. 혈액제제와 백신사업 국내 매출 규모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12.1%, 37.8% 올랐다.

해외 사업은 독감백신과 면역글로불린 수출이 확대되면서 매출액이 9% 늘어났다.

판매관리비가 매출액 대비 비중과 규모 모두 전년동기 대비 감소해 영업이익 등 수익성도 개선됐다.

올해 상반기로는 매출액 6055억원, 영업이익 48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2%, 38.1% 증가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독감백신이 국내에 공급되는 하반기에도 국내 사업 호조세가 이어지고, 수두백신 중남미 수출분도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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