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글로벌 이벤트] 옐런 증언ㆍ美 경제지표ㆍ트럼프 방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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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7-07-0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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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


윤세미 기자 = 이번 주 투자자들이 주목한 글로벌 이벤트에는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 등이 있다.

파이낸셜타임즈(FT)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12일(현지시간) 하원에서 13일에는 상원에서 반기 의회 증언에 나선다. 미국 경제 건전성과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관한 질문에 대답할 예정이다.

지난 6월 연준 정례회이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연내 자산축소 및 한 차례 추가 금리인상을 실시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지난 7일 발표된 6월 민간 고용지표에서는 22만20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어 시장 전망치를 웃돌고 실업률은 4.4%로 완전고용 수준을 유지했다. RBC캐피탈마켓츠는 옐렌 의장이 비둘기와 매파의 경계에 있는 발언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FT는 전했다.

그밖에도 이번 주에는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들이 대거 발표될 예정이다. 13일에는 미국의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14일에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각각 나온다. FT는 변동성이 높은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가 6월에 전월비 0.2% 상승하고 CPI는 전월비 0.1%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 외 6월 소매판매는 전월비 0.1% 증가하고 산업생산은 동기간 0.3% 늘었을 것으로 각각 예측됐다.

12일에는 캐나다 중앙은행이 정례회의를 연다. 로이터통신은 31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한 사전조사에서 14명은 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0.75%로 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나머지 이코노미스트들은 금리인상 시기를 4분기 이후로 전망했다. 

또한 이번 주에는 JP모간, 윌스파고, 씨티그룹 등 주요 금융기관을 시작으로 미국의 2분기 실적발표 시즌이 시작된다. 델타항공과 펩시콜라도 이번 주 실적을 내놓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프랑스 최대 국경일인 '바스티유의 날'에 프랑스를 방문하여 프랑스혁명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에 맞춰 프랑스에서 반트럼프 시위가 일어날지에 주목하고 있다. BBC에 따르면 프랑스 대선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맞붙었던 장 뤽 멜랑숑은 "트럼프는 폭력적이며 이곳에 올 이유가 없다"고 말하며 반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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