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게임개발사이자 게임엔진 개발사인 에픽게임즈의 한국법인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플레이어스가 개발하고 있는 ‘프로젝트 이엑스(Project.EX)’가 ‘언리얼 데브 그랜트’로 선정돼 지원금 2만 달러를 수상하게 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언리얼 데브 그랜트’는 에픽게임즈에서 제공하는 자금지원 프로그램으로, 에픽게임즈는 언리얼 엔진 4를 이용해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개발자와 개발사에 지원금을 제공하기 위해 2015년 초 500만 달러의 기금을 마련한 바 있다.
‘언리얼 데브 그랜트’의 큰 특징은 별도의 조건이 없는 지원금이라는 데 있다. 에픽게임즈는 수상작에 대한 지적재산권이나 퍼블리싱 권한 등에 대해 일절 요구하지 않으며, 자금은 별다른 귀속조건이나 의무사항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프로젝트 이엑스’는 모바일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초대형 MMO 전략게임이다. 압도적인 퀄리티의 비주얼과 기존 모바일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전략성, 그리고 수집형 RPG 이상의 재미를 가진 새로운 게임을 만들기 위해 언리얼 엔진 4를 선택했다.
플레이어스는 웅장한 도시와 왕국을 건설하고, 거대한 스케일의 전략 부대전투는 물론 다양한 전술을 활용한 파티전투를 전 세계 유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프로젝트 이엑스’를 개발하고 있다.
플레이어스 신성일 대표이사는 “모바일 게임의 미래는 물리 기반 렌더링의 실사 그래픽에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간 사용하며 노하우가 쌓여 있던 유니티 엔진 대신, 언리얼 엔진 4를 선택했다”라면서 “전략과 RPG가 합쳐진 새로운 장르의 모바일 게임인 ‘프로젝트 이엑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언리얼 엔진 4를 이용해 한 차원 높은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는 데에는 국내 개발사들이 최고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라면서 “’언리얼 데브 그랜트’ 지원금이 아직 많이 남아 있으니 한국의 개발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라도 국내 개발사들이 더욱 많이 지원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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