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경로당 1100개소에 태양광 보급...어르신 복지 증진에 힘 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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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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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신혜 기자 =경남도가 도내 경로당 1100개소에 97억원을 투자해 태양광 발전설비를 보급,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 증진에 힘을 쏟을 전망이다.

도는 그동안 3461억원을 투입해 경로당, 주택, 공공시설, 사회복지시설 등 총 2만9079개소에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추진해왔으며, 그 중 경로당 735개소에 설치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어, 보급을 더 확대하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폭염이나 한파 시 과다한 전기요금으로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이 냉·난방기 가동을 기피함에 따라 지역 경로당이 쉼터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도는 경로당 옥상 등 유휴공간을 활용한 태양광(3㎾) 발전시설을 설치해 월 324㎾h 전기를 생산해 연간 66만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한편, 전기를 적게 사용한 달의 남는 전기는 다음 달로 이월해 쓸 수 도 있어, 앞으로 충분한 냉·난방기의 가동으로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안락한 휴식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게 됐다.

도는 경로당 태양광 보급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433만6천㎾h의 전기를 생산해 1,959톤의 온실가스 감축으로 소나무 1만4,023그루 식재효과가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조현준 경남도 기계융합산업과장은 "지역 어르신의 쉼터이자 소통의 공간인 경로당의 이용률을 높일 수 있도록 태양광 발전설비 보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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