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조폭-차떼기 논란 직전 정청래 "거품현상 금새 빠진다" 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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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7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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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청래 전 의원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조폭' '차떼기' 논란 직전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올린 글이 다시금 화제다.

6일 정청래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안철수 거품현상은 금새 빠진다>미류나무에 걸린 뜬구름은 계속 머물지 않는다. 안철수표는 현찰도 아니고 약속어음도 아닌 오고가는 정거장표다. 내마음 갈곳을 잃은 사람들의 헛헛한 호기심 표현이다. 애매모호함은 정권교체의 시대정신이 아니다. 곧 빠진다"라며 미래를 예상하는 듯한 글을 게재했다.

이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안철수 조폭' '안철수 차떼기' '차떼기' 등 단어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안철수 조폭' 실검은 지난달 24일 안철수 후보가 전북 전주에서 열린 '청년의 숲' 포럼에 참석한 청년들과 이야기를 나눈 후 기념사진을 찍으면서 시작됐다. 

한 누리꾼들 안철수 후보가 사진을 같이 찍은 사람들이 전북 전주의 폭력조직 'X파'라고 주장했다. X파는 지난해 11월 한 장례식장 주차장에서 다른 조직과 집단 난투극을 벌였던 폭력조직원들이다. 

논란이 불거지자 안철수 후보 측은 "허무맹랑한 내용이다. 지난 달 24일 전주에서 열린 '포럼 천년의 숲' 초청 간담회에 안철수 후보가 참석해 거기 계신 분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기념촬영을 했지만 조폭과는 상관이 없는 사람이다. 검은 양복을 입었다고 해서 조폭일 것이라는 생각은 이상한 생각이다. 당시 있었던 젊은 인사들은 JC에서 활동하던 청년들이었다"이라며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또한 '차떼기'란 한나라당이 2002년 대선 과정에서 800여 억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현금으로 트럭을 등을 이용해 나른 사건으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이 "안철수 후보는 '차떼기' 동원의 실상을 밝히라. 조폭과도 손잡는 게 안 후보의 미래인가"라고 발언하며 등장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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