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KT 엠하우스는 23일, 프랜차이즈 IT 컨설팅 업체인 스카이씨엔에스와 ‘모바일 상품권 기반 중소 프랜차이즈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KT 엠하우스의 모바일 상품권 ‘기프티쇼’를 통한 마케팅 역량과 프랜차이즈를 전문으로 한 스카이씨엔에스의 IT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 프랜차이즈의 발전 토대를 마련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스카이씨엔에스의 POS 시스템 결제수단 내에 KT 엠하우스의 기프티쇼 교환방식인 바코드 인증모듈을 연동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스카이씨엔에스의 POS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120여 개 프랜차이즈의 기프티쇼 입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프랜차이즈가 기프티쇼에 입점하기 위해서는 KT 엠하우스가 제공하는 연동 규격에 맞춰 결제 인증을 위한 POS 시스템을 추가 개발해야 했지만, 이미 스카이씨엔에스의 솔루션을 사용하는 업체의 경우 1개월 이상 소요되던 개발 기간을 단축해 빠른 상품 입점과 판매를 할 수 있다.
또, KT 엠하우스는 기술 환경이 미흡한 신생 프랜차이즈를 대상으로 기프티쇼의 입점을 제안함과 동시에 IT 전반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스카이씨엔에스의 ‘POS 개발, ERP 구축, VAN 지원’이 포함된 솔루션을 패키지 형태로 제시해 중소 프랜차이즈의 기술적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힘쓸 계획이다.
특히, 이번 양사 간 협약으로 프랜차이즈에서는 별도의 개발 없이 빠른 기프티쇼 입점으로 새로운 마케팅 채널을 확보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또, 기프티쇼와의 공동 프로모션 추진 등으로 매출 증대의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종훈 스카이씨엔에스 대표는 “프랜차이즈를 대상으로 IT 솔루션을 제공하던것을 넘어 그들의 실질적인 성장 발판 마련에 도움이 되어 기쁘다”며 “우리가 보유한 프랜차이즈에 최적화된 기술 제공을 강점으로 KT 엠하우스와의 협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조훈 KT 엠하우스 대표는 “이번 스카이씨엔에스와의 시너지를 통해 모바일 상품권과 프랜차이즈 업계 모두 한층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나아가 소상공인을 위한 마케팅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신규 O2O 사업 공동 기획을 장기 목표로 스카이씨엔에스와의 기술적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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