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중국심양철로국 직속 기업인 심양철신실업그룹 산하 심양철신국제보세상품무역유한공사(철신)와 한국 WH주식회사(WH)가 심양고속철도보세프로젝트 투자·운영에 관해 전략합작계약을 체결했다.
8일 철신과 WH가 체결한 프로젝트는 지상 4층 지하 2층 국제보세상품전시판매센터의 운영, 보세판매, 창고 및 물류, 중국고속철도보세글로벌전자상거래플랫폼, 고속철역사오프라인매장 등이 포함되어 있다.
요녕성 정부 및 심양시 정부가 가장 중용시하는 이 프로젝트는 '2016년 심양시중점프로젝트 및 중국정부의 녹색중점프로젝트(프로젝트 진행에 필요한 모든 수속이나 절차를 우선 집행할 수 있는 특권)'로 선정됐다.
심양철신국제보세상품전시판매센터는 심양역 동광장 남측에 있으며, 건축면적은 1만 8000㎡, 창고면적은 2000㎡ 지상 4층 지하 2층으로 나뉘어져 있다. 특히 'O2O, B2B, B2C' 경영모델로, 중국 최초 도심에 설립된 오프라인 매장과 보세창고를 동시에 보유한 실명인증 게이트형 보세매장이다.
이 곳에서 판매되는 물품은 외국 제조업체에서 직접 입고되기 때문에 저렴하며, 중국 세관이 상주해 실시간으로 입고 판매를 감독관리해 100% 정품을 보장한다.
또한 여행객은 대기실에서 고속철을 탑승하기 전까지 WIFI네크워크(심양고속철도 독점 통제)를 이용해 중국고속철도보세글로벌전자상거래플랫폼에 로그인해 보세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때 구매한 물품은 지정한 지점까지 직배송되거나 심양철도국 관할 범위내 역사 오프라인 매장에서 받게 된다.
앞으로 두 회사는 고속철역사오프라인매장을 심양역, 심양북역, 심양남역을 중심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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