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세계 주요 일정 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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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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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올해 기업들이 빠뜨리지 말아야 할 전 세계의 주요 일정을 담은 보고서가 나왔다.

코트라는 최근 국내 기업의 해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 주목해야 할 세계의 주요 정치·통상 일정’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우선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나라는 모두 12개국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16일의 대만 총통선거를 시작으로 미얀마(2월), 페루(4월), 필리핀(5월), 라오스(6월), DR콩고(11월) 등에서 대선이 예정되어 있고, 미국은 11월 8일 대선이 치러진다.

대통령 선거는 한 국가의 경제정책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현지에 진출해 있거나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코트라는 강조했다. 또한 국회의원 선거가 예정되어 있는 나라는 호주, 이란, 베트남, 러시아 등 모두 20개국이다.

새로운 경제 정책이 발표되거나 도입되는 국가도 많다. 이란이 1월 중 ‘제6차 5개년 경제개발계획’을 발표하며, 중국도 3월에 ‘제13차 5개년 규획 발표’가 예정돼 있다. 제9차 경제개발계획 발표(오만), 경제개발특별구역 시행안 확정(케냐), 경제정책패키지 발표(인도네시아), 산업혁신조례 개정(대만), 민관 합작투자촉진법 제정(에콰도르) 등도 올해 발표될 주요 정책들이다.

이 밖에도 일본이 1월에 우리나라의 주민등록번호에 해당하는 마이넘버제도를 시행하며, EU는 5월 1일부터 ‘EU 통합관세법’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전 세계적으로 비준되거나 발효될 예정인 무역협정은 TPP를 포함해 모두 14개로 조사됐고, 협상이 예정된 무역협정은 모두 83개로 확인됐다. 한편, 뉴질랜드에서는 새로운 국기를 결정하는 이색 투표가 3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한국과 프랑스는 수교 13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이다.

장수영 코트라 통상전략팀장은 “세계의 주요 정치·통상 일정을 보고서로 내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조사에 85개국 125개 코트라 해외무역관 전체가 참여했고, 160장에 이르는 자료집으로 발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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