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선의학의 미래' 국제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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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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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두 번째부터) 에두아르도에레라 레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비상진료자문관, 바드라사인 비크람 미국 국립암센터(NCI) 방사선의학연구센터 부소장, 송창원 미 미네소타대 교수, 요시하루 요네쿠라 일본 방사선의학총합연구소(NIRS) 원장, 최창운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장, 범희승 아시아오세아니아 핵의학회 회장(전남대 교수), 김미숙 의학원 방사선의학정책개발센터장, 임상무 원자력병원 핵의학과. [사진=한국원자력의학원 제공]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한국원자력의학원은 23일 본원에서 ‘방사선의학의 미래‘를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내 유일의 방사선의학 전문연구기관인 한국원자력의학원은 방사선의학 연구의 세계적 추세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를 수렴, 내실 있는 국내 방사선의학 연구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심포지엄을 마련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방사선의학의 대표적 선진연구기관인 미국 국립암센터(NCI), 일본 방사선의학총합연구소(NIRS), 그리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에서 활동 중인 저명한 방사선의학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방사선을 이용한 진단과 치료, 방사선 생물학, 방사능 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방사선 비상진료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중입자치료기를 개발해 방사선의학 국책 연구소로 국제적 명성을 지닌 요시하루 요네쿠라 일본 방사선의학총합연구소(NIRS) 원장은 방사선의학이 암을 비롯한 여러가지 질병의 진단과 치료에 큰 기여를 해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향후 과제로 뇌질환, 심장질환, 종양 등의 조기진단기술, 분자영상을 이용한 암 치료결과 예측기술, 표적치료 방사성의약품 개발, 붕소중성자포획치료기술, 저선량방사선의 인체영향 규명 등을 제시했다.

김미숙 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선의학정책개발센터장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분들을 어렵게 모신 만큼 글로벌 트렌드와 미래 투자 분야에 대한 유용한 팁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정부 정책에 이러한 부분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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