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니맛(Nimat)’ 인천공항 유일 할랄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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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9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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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 맛 평가단이 인천공항에 위치한 아워홈의 니맛 매장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종합요리식품기업 아워홈(대표 이승우)은 인천국제공항 탑승동 3층에 신규 오픈한 할랄푸드 브랜드 ‘니맛’(Nimat)이 인천공항 레스토랑 중 유일하게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할랄(HALAL)’이란 이슬람 율법 '샤리아'에 따라 ‘허용되는 것’을 의미하는 아랍어로 할랄 인증은 무슬림들이 먹거나 사용할 수 있도록 율법에 따라 도살, 처리, 가공된 식품과 공산품 등에만 부여된다.

아워홈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국내 무슬림 관광객과 깨끗하고 안전한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할랄 푸드의 세계적인 인기를 공략하기 위해 외국인들의 왕래가 빈번한 인천공항 출국장 3층 탑승동에 ‘니맛’ 을 런칭해 인천공항의 명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니맛’은 불고기와 닭갈비를 메인요리로 한 한식세트 2종과 대표적인 할랄 커리 3종으로 구성된 탈리세트 등 율법으로 인해 쉽게 한식을 접하지 못했던 무슬림은 물론이고, 내국인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한식과 커리류로 메뉴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 ‘니맛’의 메인 한식 요리는 140여명의 무슬림이 참여한 한식 선호도 조사를 통해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불고기, 닭갈비로 선정했다. 이후 국내 거주 무슬림 20여명을 맛 평가단으로 임명해 ‘니맛’의 한식 메뉴 맛 개선에 공을 들이기도 했다.

아워홈은 지난 2012년 농림수산식품부가 한식 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이슬람시장 개척(수출)을 위한 인증시스템 구축 및 상품개발’ 사업에서 유일한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국내 급식업체로는 최초로 단체급식 할랄 인증을 획득해 지난 7월 개최된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무슬림 선수들과 심판진들에 할랄식을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었다.

또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조미김 및 김치, 커리 9종과 더불어 자체 개발한 불고기 및 닭갈비 양념소스에 대한 할랄 인증을 연이어 획득하며 한식 세계화의 기반을 다져왔다.

아워홈 관계자는 “‘니맛’의 한식 할랄 인증으로 보다 많은 관광객들에게 한식의 맛과 멋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식재 발굴과 요리 개발을 통해 전세계 사람들이 모두 한식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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