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텐진항 폭발,최악 소방관 참사 12명 사망 36명 실종.."한국인 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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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4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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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국 텐진항 폭발,최악 소방관 참사 12명 사망 36명 실종.."한국인 2명 부상"]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중국 톈진(天津)에 있는 탕구(塘沽)항에서 초대형 폭발사고로 소방관 12명이 숨지고 36명 실종되면서 최악의 소방관 참사가 예상된다.

13일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12일 오후 11시30분(현지시간)쯤 중국 동북부 톈진 루이하이(瑞海)물류에서 초대형 폭발 발생했다.

루이하이물류는 주로 위험 화학약품의 컨테이너 선적과 하적, 운송 등을 담당하는 기업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로 13일 오후 1시30분(현지시간) 현재 44명이 숨졌으며 이 중 12명이 소방관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소방관 36명이 실종상태고 33명이 다쳐 병원으로 실려 갔다.

중국언론에 따르면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지난 12일 오후 10시50분이며, 10여 분 뒤인 오후 11시6분께 톈진소방대 소속 9개 소방중대가 현장에 도착했다. 이후 소방관이 화재 진압에 나선 뒤 오후 11시30분께 강력한 폭발이 일어났다.

한편,부상자 중에는 한국인 2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한 명은 찰과상을, 다른 한 명은 다섯 바늘 정도 꿰매는 상처를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중국 텐진항 폭발,최악 소방관 참사 12명 사망 36명 실종.."한국인 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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