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의 시대’ 강한나·‘소셜포비아’ 변요한, 라이징 스타의 공통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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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0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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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소셜포비아' '순수의 시대' 스틸컷]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독립 영화에서부터 탄탄한 연기력을 다져온 두 신예, 강한나와 변요한이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영화 ‘순수의 시대’(감독 안상훈)에서 복수를 꿈꾸는 매혹 넘치는 기녀 ‘가희’로 분한 배우 강한나와 영화 ‘소셜포비아’(감독 홍석재)에서 SNS통해 예기치 않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물 ‘지웅’을 연기한 변요한의 연기력이 관객들의 많은 호평을 얻고 있다.

‘순수의 시대’에서 신인답지 않은 강렬한 연기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강한나는 대학 입학 때부터 ‘마지막 귀갓길’ ‘파라다이스’ ‘어둠속에서’ ‘어떤 휴가’ ‘누군가 있다’, 배우 류덕환이 연출한 단편 영화 ‘the story of MAN & WOMAN’ 등 20여 편이 넘는 독립, 단편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다져온 신예다. 특히 강한나가 출연한 '마지막 귀갓길'은 2009년 대종상 단편영화부문 최우수작품상, 2010년 미쟝센단편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던 작품.

강한나는 출연한 독립 영화가 워낙 많아 24편까지만 세고 멈췄다고 말할 정도로 수 많은 독립, 단편 영화에 출연했으며 뿐만 아니라 다수의 연극 무대를 통해 탄탄한 연기 내공을 갈고 닦아 배우로서의 연기력을 쌓아 왔다. 이렇게 다년간 차곡차곡 쌓아온 경력은 ‘순수의 시대’에서 강한나가 극중 다채롭고 깊이 있는 가희라는 캐릭터를 안정적으로 소화해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고 ‘순수의 시대가 발견한 보석’이라는 타이틀까지 얻으며 그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tvN 드라마 ‘미생’을 통해 한석율 역을 연기하며 전성기를 맞이한 배우 변요한 또한 충무로에서는 ‘독립영화계의 송중기’로 통할 정도로 다수의 독립 영화로 연기 내공을 다진 준비된 신인이다. 영화 ‘토요근무’ ‘목격자의 밤’ ‘까마귀 소년’ 등을 시작으로 상업 영화로서는 영화 ‘감시자들’을 통해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해 주연을 맡은 영화 ‘들개’를 통해선 봉준호 감독으로부터 “선과 악, 반항과 순응이 묘하게 교차하는 얼굴”이라는 칭찬을 들으며 그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기세를 이어 지난달 개봉한 변요한 주연의 영화 ‘소셜포비아’가 다양성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단기간에 누적관객수 24만을 훌쩍 넘으며 승승장구, 독립 영화계에 새로운 기록을 세워가고 있다.

이처럼 수 많은 독립, 단편 영화에 출연하며 기초부터 탄탄히 연기 내공을 쌓아온 두 사람은 최근 각자 개봉한 영화에서 주연을 연기하며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과 격려를 받고 있다. 또한 독립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도를 높이는 역할을 해내며 충무로의 기대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상황. 독립 영화의 샛별에서부터 현재 대중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 라이징스타로 떠오른 강한나와 변요한의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기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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