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앞 바다서 카페리·소형어선 충돌…6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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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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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수해경]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26일 오전 9시 20분께 전남 고흥군 도양읍 소록도 인근 해상에서 승객 170여명을 태우고 제주로 가던 3780t급 여객선 남해고속 카페리7호와 9.77t급 낚시 어선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낚시어선 조타실 우현 일부가 파손되고, 이 배에 타고 있던 김모(49)씨 등 6명이 물에 빠져 구조됐다.

이들은 타박상 등 가벼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여객선에는 승객 176명과 승무원 14명 등 190명이, 낚시어선에는 선장과 승객 등 22명이 타고 있었다.

해경은 사고 당시 국지적으로 안개가 낀 해상에서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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