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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의 Indonesia Story] 일대일로發 인도네시아 고속철…'부채의 덫'에 갇히나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학생이 살해된 사건을 계기로 온라인 스캠에 대한 우려와 비판이 쏟아졌다. 중국계 범죄조직은 고액 연봉과 좋은 근무 조건을 미끼로 한국인을 유인한 뒤 감금과 폭행, 고문 등을 통해 로맨스 스캠, 보이스피싱, 투자 사기 등 각종 범죄 행위를 강요했다. 이들의 활동은 수도 프놈펜에서도 이루어졌지만, 대규모 범죄 단지는 시아누크빌(Sihanoukville)에 자리했다. 이 도시가 범죄조직의 핵심 거점이 된 배경에는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이 깊숙이 개입되어 있다. 캄보디아 제1의 수출입항인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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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구 칼럼] 콘텐츠AI 실증단지 조성을 통한 K-소리 도약의 길
우리나라는 본격적으로 AI시대에 진입하고 있다. 매일 같이 뉴스의 톱을 차지하는 것은 AI 관련 소식이다. 국내외 AI 기업들의 움직임과 주가 동향, AI로 인한 대학가 시험 부정 사건, AI를 악용하는 사건 등이 잇따라 보도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도 11월 4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2026년을 'AI 시대'의 원년이라고 선포하였다. 그러면서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낸 것처럼, 이제는 AI 시대의 고속도로를 구축해서, 도약과 성장의 미래를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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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보경의 M&A] 인류는 초능력을 개발할 수 있을까?
21세기 초부터 시작된 4차 산업혁명은 물리적·생물학적·디지털적 세계에서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디지털 신기술이 혁명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나아가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결합하려는 시도까지 진행하고 있다. 물리적 세계의 핵심이 만물의 영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인간의 능력이라면 디지털 세계의 핵심은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인공지능이다. 4차 산업혁명의 첨단기술은 물리적 세계에서 인간의 능력을 초능력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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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재의 경제가 답이다] 예고된 실책, 시장은 알고 있다
·· ‘민주당이 정권을 잡으면 아파트 가격이 오른다’는 속설은 정부·여당이 가장 듣기 싫은 말일 것이다. 이재명 정부 출범 5개월 만에 서울 아파트 가격이 문재인 정부 시절의 최고치를 넘으면서 속설은 기정사실이 되어가고 있다. 집권한 지 반년도 안 돼 세 차례나 강도 높은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지만 거래가 끊긴 중에도 호가는 계속 오르고 있다. 아파트 가격 상승은 내 집 마련이 절실한 서민, 평수를 넓히거나 주거 환경이 좋은 곳으로 옮기고 싶은 중산층, 이제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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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기고] 규제로 집값을 잡을 수 있을까?
급등하는 서울 집값을 잡고 풍선효과를 차단하겠다며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곳을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후 거래량과 가격 상승률은 낮아지고 있지만 이 불안한 안정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이렇듯 전방위적인 규제폭탄을 쏟아부었음에도 집값 안정을 확신할 수 없다면 과연 규제로 집값을 잡을 수는 있는 것일까? 집값 문제를 해결하려면 대한민국에서 집이 가진 의미부터 제대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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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돈 칼럼] 내년 경제성장, '민간소비 활성화'에 달렸다
현재 경제상황과 내년도 예산안 2025년 3분기 경제성장률이 1.7%(전년동기비,속보치)를 기록하면서 한국 실물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이 크게 높아졌다. 경제성장률에 더하여 기록적인 국내 증시 활황으로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새삼 부각되고 있다. 25년 1분기와 2분기 경제성장률이 각각 0.0%와 0.6%였던 것에 비하면 3분기 수치 1.7%는 개선된 것이 확실하다. 문제는 그 구체적인 내용이 어떤가, 그리고 내년에도 이런 실적을 기대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다. 3분기 경제성장률의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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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낭기의 관점] '사법 개혁'과 '사법 장악'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사법 개혁’을 놓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대법원 무력화 내지 길들이기가 아니냐는 논란이다. 국회 다수 권력으로 사법부를 장악하려는 의도라는 주장도 나온다. 과거 미국과 독일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이 있었다. 하지만 모두 실패로 끝났다. 민주당이 되돌아볼 만하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사법 개혁안의 핵심은 대법관 증원과 사실상의 4심제인 재판소원 제도의 도입이다. 현재 대법관은 대법원장을 포함해 14명이다. 민주당은 대법관을 이보다 12명이 많은 26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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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환의 Next Korea] 앗車車…독일 자동차산업 위기
독일 자동차산업이 2차 세계대전 이후 큰 위기를 맞고 있다. 명품차로 인기를 끌던 벤츠 본사, 최대 자동차 부품회사 보쉬 본사가 있는 슈투트가르트시에는 우울한 스토리가 난무하고 있다. 가난한 지역에서 최고 부자 주로 도약한 독일 중남부 바덴뷔르템베르크의 주도 슈투트가르트시가 ‘유럽의 디트로이트로 갈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고급지인 스위스 노이에 취르허 차이퉁(NZZ), 독일의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AZ) 등에서다. 미국 디트로이트시는 미시간 주도이자 최고 자동차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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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성어로 세상 읽기] (55) 긁어 부스럼 만들다 - 농교성졸(弄巧成拙)
지난 9월 말 카카오톡이 대대적인 시스템 개편에 나섰다. 인스타그램에서 이용자들이 각종 게시물을 올리면서 일상을 공유하는 것처럼 카톡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카톡 체류 시간을 늘리겠다는 전략이었다. 개편에 따른 광고 매출 증대가 기대되면서 증권가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하지만 뜻밖에도 이용자들의 불만이 폭발했다. 개편이 아니라 개악이라는 비판이 들끓는 가운데 주가도 폭락해 단 며칠 만에 시가총액 3조 4천억원이 증발했다. 견디다 못한 카카오톡 경영진은 공개 사과와 함께 일부 기능과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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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연의 타임캡슐] 종교개혁의 불씨가 된 루터의 로마 여행
· 마르틴 루터의 위대한 여정 ⑤ 마르틴 루터가 종교개혁의 불씨를 지피게 된 것은 교황청이 있는 로마를 방문했을 때 경험 때문이었다. 청년 마르틴 루터가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의 수도사로 활동하고 있을 때 수도회는 수도 생활의 규율과 원칙 문제로 갈등이 심했다. 수도원은 이 분쟁의 해결과 수도원의 자율성 확대를 청원하기 위해 로마 교황청으로 대표단을 파견하였다. 루터는 학문적 성실성과 행정 능력을 인정받아 대표단에 뽑혔는데 그의 나이 27~28세였고 1510~1511년경의 일이었다. 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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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재의 경제가 답이다] 예고된 실책, 시장은 알고 있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5/15/20250515081937591195_258_16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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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돈 칼럼] 내년 경제성장, 민간소비 활성화에 달렸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11/20250211080745162522_258_161.jpg)
![[김낭기의 관점] 사법 개혁과 사법 장악](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1/11/20251111140117964598_258_16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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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긁어 부스럼 만들다 - 농교성졸(弄巧成拙)](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9/30/20240930113749227924_258_161.jpg)
![[황승연의 타임캡슐] 종교개혁의 불씨가 된 루터의 로마 여행](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7/02/20250702081337671394_258_16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