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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04 T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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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재원의 Now&Future] 동경대에서 한일 AI기술산업동맹을 생각하다 ③

    제3부. 경쟁을 넘어, 함께 세계를 설계할 시간 동경대 캠퍼스를 걸으며 필자가 떠올렸던 1990년대 초반의 모습은 이랬다. 당시 일본은 세계 제조업의 상징이었다. 미국은 정보통신 혁명의 출발점에 있었고, 한국은 선진국을 따라잡기 위해 쉼 없이 달리던 산업국가였다. 그 무렵 한국과 일본은 서로를 가장 강한 경쟁자로 인식했다. 더 좋은 반도체를 만들기 위해 경쟁했고, 더 많은 자동차를 팔기 위해 경쟁했으며, 더 높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경쟁했다. 그 경쟁은 결코 헛되지 않았다

    [곽재원의 Now&Future]  동경대에서 한일 AI기술산업동맹을 생각하다 ③
  • [오정근의 아주경제적 시선] 슈퍼 엔저가 한국 경제에 던지는 경고

    지난 6월 엔·달러 월평균 환율이 160.70엔까지 상승해 34년 만에 처음으로 160엔을 돌파했다. 1990년 4월 이후 3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엔화 환율이 급등 (엔화 가치 하락)하는 ‘슈퍼 엔저 시대’가 열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슈퍼 엔저 현상은 미국이 인플레이션을 조절하기 위해 현재의 상단기준 3.75%인 연방기금금리를 더욱 올릴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일본은행은 높아지는 물가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6월 16일 기준금리를 연 0.75%에서 1%로

    [오정근의 아주경제적 시선] 슈퍼 엔저가 한국 경제에 던지는 경고
  • [전문가 기고] AI도 막연한 '공채' 아닌 목적에 맞는 '수시채용'으로

    2019년 현대자동차그룹이 정기 공채를 폐지하고 수시채용으로 전환했다. 범용 인재를 대규모로 뽑아 나중에 배치하던 시대에서, 필요한 직무에 즉시 투입할 인재를 뽑는 시대로 넘어간 것이다. 이제 기업 채용의 핵심 기준은 ‘몇 명을 뽑을 것인가’가 아니라 ‘무슨 일을 맡길 것인가’가 되었다. ‘미래 IT 부서는 AI 에이전트를 채용하고 관리하는 HR 부서처럼 될 것(In the future, IT departments will be like HR departments for AI agents).’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전문가 기고] AI도 막연한 공채 아닌 목적에 맞는 수시채용으로
  • [이한우의 베트남 포커스] (50) 맥나마라 미 국방장관 부자의 베트남전쟁에 대한 회고와 반성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을 일으켜 놓고 이란을 “석기시대로 돌려놓겠다”라고 했다. 어디서 많이 듣던 얘기다. 1965년 베트남전쟁 시기에 커티스 르메이 미 공군 참모총장은 북베트남을 폭격해 석기시대로 돌려놓겠다고 호언했다. 미국 대통령이 60년이나 지난 얘기를 지금 하고 있으니, 미국의 대외정책은 베트남전쟁 이후 수십 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고 있는 것인가? 베트남전쟁에 대한 재평가는 전후에 계속 이뤄졌다. 미국인의 회고록도 셀 수 없이 발간됐다. 그 가운데 베트

    [이한우의 베트남 포커스]  (50) 맥나마라 미 국방장관 부자의 베트남전쟁에 대한 회고와 반성
  • [곽재원의 Now&Future] 동경대에서 한일 AI기술산업동맹을 생각하다 ②

    제2부. 경쟁을 넘어 동맹으로, AI 시대의 새로운 산업지도 필자가 이번에 정리한 세 장의 인포그래픽은 하나의 질문에서 출발한다. 한국과 일본은 무엇이 다르고, 무엇을 함께할 수 있으며, 그 결과 세계는 어떻게 바뀔 것인가. 첫 번째 <그림1> 「한국 vs 일본 산업경쟁력 비교(SWOT 분석)」​은 감정이 아니라 산업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한국의 강점은 AI와 반도체, 초고속 디지털 인프라, 그리고 무엇보다 뛰어난 실행력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HBM 메모리와 첨

    [곽재원의 Now&Future]  동경대에서 한일 AI기술산업동맹을 생각하다 ②
  • [곽재원의 Now&Future] 동경대에서 한일 AI기술산업동맹을 생각하다 ⓛ

    제1부, 동경대에서 떠오른 질문…왜 지금 한일인가 오늘 필자가 30여 년 전 다녔던 일본 동경대학의 중앙도서관과 이에 이웃한 공학부 건물을 지나다 문득 발걸음을 멈추었다. 여름 햇살 아래 익숙한 캠퍼스는 예전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어 보였다. 그러나 그 공간을 둘러싼 시대는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 학생 시절 이곳에서 공부할 때만 해도 세계 경제의 중심 화두는 일본의 제조업 경쟁력이었고, 미국은 정보통신 혁명의 문을 막 열기 시작한 시기였다. 반도체와 자동차, 공작기계와 소재기

    [곽재원의 Now&Future]  동경대에서 한일 AI기술산업동맹을 생각하다 ⓛ
  • [박상철의 100투더퓨처] 쇠퇴 아닌 축적…60세 거북의 거꾸로 가는 시계

    미시간주의 이름 없는 연못가에서 한 생태학자가 거북의 등껍질에 번호를 새겼다. 1953년의 일이다. 그로부터 반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거북들은 연구자의 청년기와 장년기와 노년기를 지나는 동안에도 여전히 그 자리에 있었고, 여전히 알을 낳고, 여전히 살아남았다. 미국 생태학자인 저스틴 D. 콩돈 박사의 이야기다. 그가 수십 년에 걸쳐 블랜딩거북과 비단거북, 늑대거북을 추적하며 쌓아 올린 데이터는 단순한 생태학적 기록을 넘어 인류가 오랫동안 품어 온 하나의 편견을 조용히 허물어뜨렸다. 필자는 2008년 미국노

    [박상철의 100투더퓨처]  쇠퇴 아닌 축적…60세 거북의 거꾸로 가는 시계
  • [아주사설│기본·원칙·상식] 5조 적자 비상 걸린 건강보험, 상·하한선 개편 넘어 구조개혁 나서라

    올해 건강보험 재정이 5조원대 적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왔다. 급격한 고령화에 따른 의료비 지출 폭증과 정부 지원금 지급 구조의 불확실성이 겹치며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에 거대한 경고등이 켜진 것이다. 이에 정부는 건강보험료의 상한선과 하한선을 동시에 올려 재정 충격을 완화하겠다는 ‘부과체계 개편안’을 내놓았다. 하지만 미봉책 성격이 짙은 이번 개편만으로는 눈앞에 다가온 재정 고갈의 파도를 막아내기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26일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

    [아주사설│기본·원칙·상식] 5조 적자 비상 걸린 건강보험, 상·하한선 개편 넘어 구조개혁 나서라
  • [곽재원의 Now&Future] AI에 길을 묻자 한국의 길이 보였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1년이 조금 넘었다. 그동안 정부가 내놓은 정책과 메시지를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필자는 세 가지 키워드에 주목했다. 첫째는 'AI 3대 강국'이라는 국가 비전이다. 둘째는 반도체·피지컬 AI·AI 데이터센터를 축으로 하는 3대 메가프로젝트다. 셋째는 진영보다 국익을 앞세우는 실용외교다. 각각은 과학기술정책과 산업정책, 외교정책으로 보이지만 이 세 가지를 하나의 축으로 연결해 보면 새로운 국가상이 선명하게 떠오른다. 바로 'AI 선도중견국

    [곽재원의 Now&Future]  AI에 길을 묻자 한국의 길이 보였다
  • [이진상의 인사이드 아프리카] 다극화 시대, 아프리카 지역주의와 과제

    '안락한 허구'의 종말과' 원조 사막(Aid Desert)'의 출현 2026년은 탈냉전기 국제 관계의 결정적 전환점이 되는 해로, 서방 주도 기구가 주축이 된 세계 질서는 30년 동안 '안락한 허구(Pleasant Fiction)'의 종말을 가져왔다. 이러한 체제는 생태계 붕괴, 구조적 부채 문제, 그리고 유럽과 중동에서의 무력 충돌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글로벌 다중 위기(polycrisis)' 속에서 와해되었다. 아프리카 대륙은‘원조 사막(Aid Desert)'에 따라 자구책 마련이 시급해졌다. 유

    [이진상의 인사이드 아프리카] 다극화 시대, 아프리카 지역주의와 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