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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5 T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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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승준 지피지기] 시진핑 4연임 레드카펫 향한 웃음 뒤 칼날

    2009년 12월 18일 오전 6시, 서울 중구 신라호텔. 호텔에는 이틀 전 밤에 도쿄(東京)에서 날아온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부주석이 묵고 있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아침 시진핑 부주석과 조찬을 겸한 회담을 하고는 곧바로 코펜하겐으로 출국했다. 당시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15) 참석을 위해서였다. 당시 시진핑은 2007년 10월에 개최된 제17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정치국 상무위원 9명 가운데 1명으로 선출됐고, 다음 해 2008년 3월에 열린 전국인민

    [박승준 지피지기] 시진핑 4연임 레드카펫 향한 웃음 뒤 칼날
  • [이두수의 절차탁마] '인공지능'은 있어도 '인공지성'은 없다

    AI와 로봇이 일자리를 잠식할 것이라는 예견은 새롭지 않다. 그러나 이 기술적 변화 앞에서 인간이 어떻게 변할 것인가에 대해선 아직 말이 갈린다. 유발 하라리는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에서, 데이터와 알고리즘이 인간의 많은 기능을 대신하게 되겠지만, 인간은 여전히 유한한 몸과 감각을 가진 존재로 남을 것이라고 말한다. 종교의 영향력은 약해지고, 슈퍼리치와 기술 격차는 새로운 “종 구분”에 가까운 계층을 만들어낼지도 모른다. 이 거대한 전망의 마지막에서 그가 꺼내든 해법은 의외

    [이두수의 절차탁마] 인공지능은 있어도 인공지성은 없다
  • [주재우의 프리즘] 총구는 하나여야 한다 …시진핑, 장유사의 '군벌'을 쏘다

    ······ 중국 군부 2인자이자 시진핑 국가주석의 측근으로 알려진 장유샤 중앙군사위원회(중군위) 부주석이 부패 혐의로 숙청된 사실이 지난 1월 24일에 전해졌다. 이를 두고 시진핑 정권이 안정한지 아니면 불안한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다. 이들의 숙청 이유를 부정부패 때문이라고 하지만 이들이 임명을 받자마자 연쇄적으로 숙청된 사실만으로도 치열한 내부 권력 투쟁의 결과로 판단할 수 있는 정황적 의구심을 제기하기에 충분하다. 더욱이 장유샤

    [주재우의 프리즘]  총구는 하나여야 한다 …시진핑, 장유사의 군벌을 쏘다
  • [문송천의 디지털 산책] 스테이블이란 착시 …K-코인이 마주한 시험대

    비트코인 논문은 2008년 10월에 나왔다. 스테이블 코인이란 개념은 6년 뒤 2014년에 나왔다. 암호화폐가 세간에서 뜨기 시작한 것은 2017년 말이다. 암호화폐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기축 통화인 비트코인과 거래소 내에서 거래할 때 달러 대신 사용될 유동성 공급 수단으로서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수요가 늘었다. S코인 업계 1위는 테더다. 말 그대로 코인 가치를 미 달러와 1:1 형태 밧줄로 묶어 둔다(peg)는 취지다. 담보 자산을 외부 기관에 예치하고 이를 기반으로 코인 발행에 들어가는 안정성을 갖는다.

    [문송천의 디지털 산책] 스테이블이란 착시 …K-코인이 마주한 시험대
  • [오가타 요시히로의 한일 풍경] 다카이치 총리는 왜?

    2026년 병오해가 밝았다. 작년 말 칼럼에서 새롭게 출범한 다카이치 정권이 보인 ‘용기’와 ‘경솔’의 위험성에 대해 지적했다. 그때만 해도 설마 이렇게 금방 일본 정국에 대해 다시 칼럼을 쓰게 될 줄은 몰랐다. “일하고, 일하고, 일하고, 일하고! 일해 나가겠습니다!”라고 외친 다카이치 내각은 별로 일도 하지 않고 불과 몇 개월 만에 국회를 해산시킨 것이다. 다음 달 8일에 총선, 즉 중의원선거가 실시된다. 이번 총선은 당연히 다카이치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가 될 것인데,

    [오가타 요시히로의 한일 풍경] 다카이치 총리는 왜?
  • [안치용의 비욘드 ESG] 두 얼굴의 보호자

    페르시아만의 파고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미 해군의 핵심 전력인 ‘USS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 전단이 중동 해역에 진입하면서, 언제든 상대방을 타격할 수 있는 상황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란 시위대를 향해 “우리가 그들을 구하러 갈 것이다(We will come to their rescue)”, “도움이 가고 있다(Help is on the way)” 등의 메시지로 이란 정권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미국의 행보가 국제법 규범인

    [안치용의 비욘드 ESG] 두 얼굴의 보호자
  • [이용우의 공정경제] 공시는 규제가 아니다… 자본비용 드러내는 시장의 언어

    상법 이사의 충실의무가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개정되면서, 이사회 판단의 과정과 근거를 어떤 방식으로, 어느 수준까지 주주에게 공개할 것인지가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이사회가 주주 이익 보호를 위해 어떤 판단을 내렸는지 확인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자료를 제공하는 핵심 수단은 공시다. 더욱이 올해부터 도입될 ESG 공시를 앞두고 공시제도의 의미를 명확히 하는 작업은 더욱 시급해졌다. 상법 개정에서 주주가치와 ESG를 이해관계자와의 이분법적 대립으로 보는 것은

    [이용우의 공정경제] 공시는 규제가 아니다… 자본비용 드러내는 시장의 언어
  • [원철스님의 '가로세로'] 황희정승의 마지막 은거지 반구정 정자에 오르다

    별로 잘한 것도 없는 것 같은데 팔순이 넘어서야 세종임금께 겨우 퇴임을 허락받았다. 수십년을 살았던 한양을 떠나 연고지 파주로 가는 길은 멀지도 가깝지도 않았다. 쉬엄쉬엄 가더라도 이틀이면 될 것이다. 말등에 올라앉아 가는 길을 산천유람 삼아 천천히 몸을 옮기다보니 지난 팔십년 세월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 이제 나, 황희(黃喜 1363~1452)는 모두 들으라고 이렇게 독백(獨白)하노라. 고려 공민왕 때 개경(개성)에서 태어났다. 과거에 급제했고 벼슬길에 나아갔다. 하지만 고려왕조가 문을 닫았다. 선비는

    [원철스님의 가로세로] 황희정승의 마지막 은거지 반구정 정자에 오르다
  • [이수완의 월드비전] 섬을 노리다, 동맹을 잃다

    트럼프의 그린란드 야심과 혼란의 한 주 트럼프 대통령이 덴마크령 그린란드에 대해 '소유권'을 요구하며 촉발된 미국-유럽 간 대서양 동맹의 심각한 균열 위기가 일단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1월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 참석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 마르크 뤼터와 회담을 통해 그린란드와 북극 지역에 대한 '향후 합의를 위한 틀'을 마련했다며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던 유럽 8개국에 대한 관세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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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한우의 베트남 포커스] (45) 베트남 제14차 공산당대회 결산

    베트남 공산당은 1월 19일부터 23일까지 제14차 전국대표대회(약칭 공산당대회)를 열었다. 여기에 공산당원 약 560만명을 대표하여 1586명이 참석했다. 공산당은 5년마다 전국대표대회를 개최해 두 가지 중요한 사안을 다룬다. 그것은 국가발전정책 및 공산당과 국가 고위 인사 선임이다. 이번 공산당대회도 지난 5년간 국가발전과정을 검토하고 향후 5년간 발전정책을 제시했다. 더불어 향후 5년간 공산당 조직의 고위 직위 인사를 선임하고 국가기관의 고위 직위를 담당할 인사를 내정했다. 이번 국가

    [이한우의 베트남 포커스] (45) 베트남 제14차 공산당대회 결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