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가 기고] '피지컬AI 얼라이언스' K-기술·산업 잇는 출발점 되길
인공지능(AI)이 생성형을 넘어 현실 세계를 이해하고 행동하는 피지컬 시대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제조·물류를 넘어 국방·의료·공공서비스까지 AI가 실제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판단하고 작업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피지컬 AI는 하나의 기술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현실을 이해하고 판단하는 AI, 현실을 기반으로 미래를 예측하는 월드모델, 이를 학습시키는 데이터, 빠르고 효율적인 컴퓨팅, 그리고 실제로 행동하는 기기가 유기적으로 결합되어야 한다. 더 좋은 AI 모델, 더 뛰어난 로봇
-
[이수완의 월드비전] "바닷길이 다시 그려진다"…북극항로는 '지름길" 일까
세계의 바닷길은 오랫동안 정해져 있었다.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물건을 보내려면 중국해와 말라카해협을 지나 인도양으로 들어간 뒤 홍해와 수에즈운하를 거쳐 지중해로 나가는 것이 정석이었다. 세계 해상무역의 상당 부분이 이 길에 의존했다. 미국이 인도·태평양과 중동에서 막강한 해군력을 유지해 온 것도 이 해상교통로의 안전과 무관하지 않다. 그런데 지금 이 질서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홍해에서는 후티 반군의 선박 공격이 이어지고, 중동의 군사적 긴장이 호르무즈해협으로 번지면서 기존 항로의 안전
-
[박승준 지피지기] 전임자 띄워 4연임 길 닦나 …장쩌민 불러낸 시진평 셈법
중국공산당은 지난 17일 인민대회당에서 ‘장쩌민(江澤民) 동지 탄신 100주년 기념대회’라는 행사를 대규모로 거행했다. 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18일 1면을 뒤덮는 톱기사로 “융중(隆重)하게 거행했다”고 표현했다. 1989년부터 2002년까지 중국공산당 총서기를 지낸 장쩌민은 1926년 8월 17일 출생해서 2022년 12월 30일 상하이(上海)에서 96세로 사망했다. 유골은 유족들 뜻에 따라 화장해서 장강(長江) 하구에 뿌려졌다. 중국중앙TV는 기념대회를 앞두고 6일 동안 12집 다큐멘터리 ‘장
-
[김광석의 경제 읽어주는 남자] 방파제 높여도 물길은 흐른다 …부동산 '역류 주의보' '
2027년 부동산 시장 전망 : '돈의 역류(Crosscurrent of Money)' ‘집’은 따뜻한데, ‘집값’은 차디차다. 집은 품이 되어주지만, 집값은 밀쳐 낸다. 집은 세상에 지쳐 돌아온 가족들을 품고 위로해 주지만, 이미 치솟은 집값은 더 지치게 만든다. 숨 가쁜 하루의 끝에 집은 숨 쉴 곳이 되어주지만, 숨 막히듯 오른 집값은 다시 숨 가쁜 하루로 이끌곤 한다. 모두가 집에 살지만, 모두가 집을 가진 건 아니다. 집값이 오르고 내리는 건 대부분에게 전 재산이 움직이는 것이다. 집을
-
[손지애 칼럼] 그래미에 맞선 BTS…K-팝의 과제는
BTS로 대표되는 K-팝, 그리고 더 넓게는 한국의 문화 및 소프트 파워는 진정 세계를 제패하고 있는가? 진정으로 세계의 본류 문화로 진입하고 있는가? 이것을 가름할 수 있는 일이 최근 발생했다. 미국 팝음악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그래미상을 주관하는 레코딩아카데미는 지난 6월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권 음악을 구분해 ‘베스트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 부문을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아시아권 음악이 최근 급성장했기에 별도의 부문으로 나눈다는 명분이었다. 그러나 이는 단지 구실이고
-
[김택환의 Next Korea] 베어야 산다 …금강송
“옛날 환인이 아들 환웅에게 인간 세상을 다스리게 하고, 환웅은 3천명의 무리를 거느리고 태백산 꼭대기 신단수 아래로 내려왔고, 이곳이 신시(神市)다.” 이는 고려시대에 일연 스님이 쓴 한국판 창세기 <삼국유사> 고조선 편에 나오는 건국 신화 내용이다. 신단수가 최초 국가 상징나무이자 세계 많은 건국 신화에 등장하는 ‘세계수’와 연결되는 대목이다. 세계수인 우주수는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신성한 나무로 해석하고 있다. 최초 국가 상징나무인 신단수는 어떤 수종일까? 단
-
[주재우의 프리즘] 한반도 평화공존 구상 …지금 필요한 것은 '조급함'이 아니라 준비다
지난 8월 5일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제시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구상에 이재명 대통령이 8·15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힘을 실어주었다. 이 대통령은 연설에서 북한을 향해 “전쟁을 종식하고 한반도의 불안정한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여정에 나설 것”이라며 “서로에 대한 상호 위협 의사를 내려놓고 오래된 전쟁을 끝내기 위한 당사자들 간의 논의를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그리고 그 논의의 장으로 남북한과 미국, 중국이 참여하는 4자회담을 제
-
[안경환의 베트남 ZOOM IN] (54) 세 차례 몽골 침략을 격퇴한 베트남의 저력 (2)
몽골제국은 13세기에 베트남을 3차례 침략했다. 1차 침략은 남송을 정벌하기위한 길을 빌려달라는 요구를 베트남이 거절하자 침략을 감행했고, 2차 침략은 베트남 중부지역에 존속했던 짬빠(占城)국을 정복하고자 베트남에 군량미 지원과 선박 지원 등을 요청했으나 거부당했다. 이에, 베트남을 정복하기로 하고, 당시 다이비엣국에 요구한 6조(條)가 거부당하자 침략했다. 3차 침략은 앞서 2차례 침략이 모두 실패하자 보복 전쟁을 벌인 것이고, 역시 패전했다. 베트남의 구국 영웅 쩐흥다오 장군이 있었기 떄문이었다.
-
[곽재원의 Now&Future] 트럼프의 과학경시…세계 기술패권의 판도가 바뀐다
2026년 8월 초, 미국 연방의회 상원 세출위원회는 백악관 행정관리예산국(OMB)이 제출한 보조금 규정 개정안의 발효를 최소 12월 11일까지 연기하는 잠정 예산안을 전격 발표했다. 당초 트럼프 행정부는 10월 1일부터 연간 1조 달러가 넘는 정부 보조금과 연구비 심사 체계를 전면 개편하려 했다. 개정안의 핵심은 명확했다. 수십 년간 미국 과학기술의 정통성을 떠받쳐온 전문가들의 ‘동료평가(Peer Review)’를 단순 조언으로 격하시키고, 대통령이 지명한 정권 담당자가 정책 우선순위와
-
[안치용의 비욘드 ESG] 첫 단추 잘못 꿰어진 ESG 공시 제도화 방안
지난 2월 초안에 이어 지난달 최종안을 발표한 정부와 여당의 「지속가능성(ESG) 공시 제도화 방안」은 한국 ESG 역사에서 중요한 이정표이다. 거래소 자율공시라는 우회로를 거치지 않고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사업보고서 직접 편입이라는 강제력 있는 법정공시 틀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2028년(2027사업연도) 연결 자산총액 10조 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291개사)를 시작으로, 2029년 5조 원 이상(3,171개사)으로 확대 적용한다는 로드맵은 제도의 외형적 기틀을 갖춘 듯 보인다. 그러나 이 방안은 외형만 그럴듯할


![[전문가 기고] 피지컬AI 얼라이언스 K-기술·산업 잇는 출발점 되길](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6/08/24/20260824095332723505_258_161.jpg)
![[이수완의 월드비전] 바닷길이 다시 그려진다…북극항로는 지름길 일까](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6/08/23/20260823160919971905_258_161.jpg)
![[박승준 지피지기] 전임자 띄워 4연임 길 닦나 …장쩌민 불러낸 시진평 셈법](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8/13/20240813085957609355_258_161.png)
![[김광석의 경제 읽어주는 남자] 방파제 높여도 물길은 흐른다 …부동산 역류 주의보](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3/19/20250319094231951259_258_161.jpg)
![[손지애 칼럼] 그래미에 맞선 BTS…K-팝의 과제는](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6/02/17/20260217210422367017_258_161.jpg)
![[김택환의 Next Korea] 베어야 산다 …금강송](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9/30/20240930120743238131_258_161.jpg)
![[주재우의 프리즘] 한반도 평화공존 구상 …지금 필요한 것은 조급함이 아니라 준비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11/20250211082500482966_258_161.jpg)
![[안경환의 베트남 ZOOM IN] (54) 세 차례 몽골 침략을 격퇴한 베트남의 저력 (2)](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4/22/20240422162456295313_258_161.jpg)
![[곽재원의 Now&Future] 트럼프의 과학경시…세계 기술패권의 판도가 바뀐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10/22/20241022085251917837_258_161.jpeg)
![[안치용의 비욘드 ESG] 첫 단추 잘못 꿰어진 ESG 공시 제도화 방안](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9/02/20240902084139108657_258_16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