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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기고] 피지컬 AI 시대, 도시계획의 대전환 필요하다
지금은 디지털 화면 속에 머물던 AI가 센서와 로보틱스를 장착하고 현실 세계로 걸어 나오는 피지컬 AI의 시대가 되고 있다. 피지컬 AI는 제조와 물류를 넘어 에너지, 모빌리티, 인프라 등 전 세계 50조 달러 규모로 산업을 재편하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딜로이트). 향후 10년 후 휴머노이드, 자율이동로봇, 자율주행차, 드론 등이 도시와 산업 현장에 보편화되면서 안전성과 생산성과 안전성을 담당할 것이다. 지금부터 이를 수용할 ‘공간적 인프라’는 준비해야 나가야 한다.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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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노 칼럼] 3대 빗장 풀어야 한국 경제 살아난다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우리 경제도 많은 과제가 있다. 그중 시급한 과제를 3가지로 추리라면 비즈니스 규제와 근로 규제, 그리고 대미 통상의 과제를 들 수 있다. 이들 과제를 풀어야만 젊은이들의 일자리, 중국과의 경쟁, 탄탄한 경제안보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비즈니스 규제이다. 글로벌 100대 유니콘 기업들이 한국에서 사업한다면 20~50%의 기업이 살아남기 어렵다는 분석이 있다(2022년 아산나눔재단, 2023년 한국경제연구원). 그만큼 우리나라에 비즈니스 규제가 많다는 얘기이다. 지금 3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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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칼럼] 日 기업의 인도 관심이 '차이나 플러스 원'을 넘어서는 이유
인도는 4년 연속 일본 기업들이 가장 유망한 해외 사업 대상국으로 평가한 국가다. 이러한 지속적인 평가는 일본 기업들의 인도에 대한 관심이 일시적인 경제 상황에 따른 것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이는 아시아의 미래 성장에서 인도가 차지하는 역할에 대한 일본 기업들의 인식이 보다 구조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일본국제협력은행(JBIC)의 ‘2025회계연도 해외사업 전개조사(GLOBE)’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일본 기업의 60% 이상이 향후 3년간 사업 확대가 유망한 국가로 인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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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철 칼럼] 中의 전방위적 시장 지배력 확대 …경계 낮추면 치명적 위기가 온다
전후 80년이 지난 지금도 세계는 여전히 미국이 지배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한때 언제 중국이 미국이 앞지를 수 있을 것인가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좀 주춤한다. 물론 대조적으로 중국이 미국을 따라잡을 수 없다는 부정적인 견해는 늘 있었다. 실제로 2021년 중국의 명목 GDP가 미국의 78% 수준으로 가장 가깝게 근접하였으나 이후부터는 더 벌어져 작년에는 63% 정도에 그쳤다. 중국의 실질 경제성장률 하락으로 인해 구조적인 하향 압박 경제로 전환하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반면 구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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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기고]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더 이상 '기업 실수'로 넘겨선 안 된다
3370만명에 달하는 국민 개인정보가 유출된 쿠팡 해킹 사건은 단순 보안 사고가 아니다. 국민의 약 3분의 2가 직간접적인 피해자가 된 국가적 개인정보 재난이며, 우리 사회의 개인정보 보호 체계와 기업 책임의 한계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사건이다. 더 큰 문제는 사고 이후 쿠팡의 대응이다. 기업은 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한 공개와 진정성 있는 사과, 피해 구제, 재발 방지 대책을 제시하는 것이 기본이다. 그러나 이번 사건에서 쿠팡은 책임 인정에 앞서 법률적 방어와 해명에 집중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개인정보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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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기고] 국제 지표로 확인한 한국 AI의 '자력 발사'
1961년 4월 12일 소련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은 보스토크 1호를 타고 지구 궤도를 돌며 인류 최초의 유인 우주비행이라는 역사를 썼다. 그로부터 60여 년이 흘렀지만 이 문턱은 여전히 높다. 자국의 발사체와 유인우주선으로 사람을 궤도에 올려본 나라는 지금도 딱 세 곳, 러시아·미국·중국뿐이다. 수십 개국이 우주비행사를 배출했지만 대부분은 남의 로켓에 오르는 ‘탑승권’을 샀다. 얻어 타는 것과,직접 쏘아 올릴 티켓을 손에 쥐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다. 그 차이는 오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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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윤 칼럼] 한반도 질서의 재설계: 한국이 움직여야 판이 바뀐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들이는 정성이 예사롭지 않다. 북한의 핵 보유 가능성을 우회적으로 언급하면서도 과거와 같은 강도 높은 비핵화를 전면에 내세우지도 않고 있다. 작전 중인 한미연합훈련(UFS)을 전격적으로 축소·중단하였는가 하면 김정은 위원장과의 개별적인 친밀성도 거듭 부각하고 있다. 이러한 행보는 트럼프 행정부가 북·미 회담 자체에 상당한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다가오는 11월 중국 선전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북미 정상회담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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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중국산 제품이 '한국산'으로 둔갑? — 백악관 경고의 의미와 대응 방안
백악관이 지난 8월 13일 보고서를 하나 공개했다. 제목은 『The Great Transshipment Scam』, 우리말로 옮기면 미국행 '대환적 사기 보고서'다.. 중국에서 만든 물건이 제3국에서 서류만 바꿔 미국 시장에 '다른 국적'인 척 들어가는 그림자 네트워크가 전 세계에 퍼져 있다는 것이다. 그 실태를 우리가 다 들여다 보고 있고 앞으로 감독시스템을 강화할 테니 조심하라는 얘기다. 그 보고서에 한국이 올라 있다. 흘려들을 일이 아니다. 트로이의 목마, 항구를 통해 들어온다 보고서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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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서 칼럼] 기술도 정부도 시장을 이길 수 없다
경제사(史)에는 되풀이되는 장면이 있다. 강력한 힘을 가진 자가 시장을 꺾어보겠다고 달려들다가 시장이 유유히 그 옆을 지나쳐 가는 장면이다. 2018년 이후 미국의 대중(對中) 기술 봉쇄, 2021년 중국의 부동산 강제 진압, 그리고 역대 한국 정부의 집값 잡기 전쟁이 모두 같은 결말로 끝났다. 시장의 승리다. 그리고 그 청구서는 언제나 국민에게 날아온다. 기술 봉쇄도, 관세 폭탄도 시장을 막지 못했다 미국은 7년 동안 중국에 가장 정교한 무기를 들이댔다. EUV 장비 수출 금지, 엔비디아 AI칩 차단, 최고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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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성어로 세상 읽기] (75) 화합하되 부화뇌동하지 않다 - 화이부동 (和而不同)
지난달 31일, 검사의 모든 수사 권한을 빼앗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래 72년 유지되어 온 형사사법체계가 바뀐 것이다. 보완수사권만이라도 존치해 달라는 민심은 끝내 외면받았다. 국민 10명 중 6명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했으나 이 또한 거부되었다. 돈 없고 빽 없는 사회적 약자들은 피눈물을 흘리게 생겼는데 집권 민주당은 일제의 사슬에서 풀려나 해방을 맞기라도 한듯 환호작약한다. 그리고 입을 모아 말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 복수를 완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