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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기고] 자본시장 선진화, '합법적 약탈'의 통로를 차단해야
최근 미국·이란 전쟁 등으로 인해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대외 변수에 따라 주가가 널뛰는 불안한 환경 속에서도 우리 증시가 버팀목을 유지하는 건 개인 투자자들의 견조한 매수세 덕분이다. 그 기저에는 자본시장에 대한 국민적 신뢰가 자리 잡고 있다. 이는 정부가 추진해온 세 차례의 상법 개정 등 시장 투명성 제고 노력에 힘입은 바 크다. 지난주 관계기관 합동으로 발표된 '자본시장 체질 개선 방안' 역시 고무적이다. 자본시장에 대한 지속적 신뢰확충에 필요한 개선방안들을 추가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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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기고] 지역 중소건설업 지원, 다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지난해 말 우리 경제는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 출발하였으나 최근 경제 환경은 다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다. 전쟁으로 인한 유가과 환율의 동반 상승, 여전한 고금리 상황 등 변동성이 큰 국내외 경제 상황은 수출 중심인 우리나라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건설산업은 더욱 힘든 상황이다. 4년 전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이래 건설기업마다 안전관리 강화로 건설비용이 계속 상승하는 가운데 소위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법’ 개정안이 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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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완의 월드비전] 트럼프가 생중계하는 이란과의 전쟁…출구가 안보이네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 본인계정을 통해 이란과의 전쟁 상황을 마치 생중계하듯이 쏟아내고 있다. 지난 23일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면서 이란의 에너지 기반시설에 대한 모든 공격을 유예한다고 밝혔다. 이틀 전인 21일 트럼프는 이란이 48시간 내에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의 대형 발전소를 완전히 파괴하겠다는 '최후통첩성' 메시지를 내놓았다. 이 경고의 유효기간인 48시간을 12시간 정도 남긴 시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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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윤 칼럼] 미국의 대이란 전쟁과 한국의 선택
트럼프 대통령은 핵 프로그램을 재건하려 한다는 이유를 내세우며 '핵무기 보유의 영구적 차단'을 명분으로 이란을 공격했다. 그러나 이 명분은 처음부터 허약했다. 트럼프는 2025년 6월 1차 공습 직후 이미 “이란 핵시설은 사실상 무력화됐다”고 선언했다. 그럼에도 8개월 뒤 다시 ‘핵 위협’을 들고나온 것은 스스로의 발언과 정면으로 충돌한다. 공습 당시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재개했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제시되지 않았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이란에서 핵무기 제조를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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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애 칼럼] BTS가 보여준 콘서트 시장의 무한한 잠재력
지난 주말 열렸던 BTS의 라이브 공연으로 모처럼 대한민국은 흥분의 도가니에 빠졌고 광화문 한복판의 콘서트는 넷플릭스에 생중계되어 전 세계 3억 시청자들이 동시에 BTS와 서울의 매력에 빠지게 했다. 그 흥분이 채 가시지도 않았지만, 거의 4년 만에 재결합한 이들 7명 아이돌의 공연은 K-팝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바로 K-팝 가수들이 보유하고 있는 콘서트를 비롯한 라이브 공연의 무한한 잠재력이다. 라이브 공연은 인공지능과 기타 디지털 기술이 일자리를 없애고 산업 구조를 흔들고 있는 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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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칼럼] K-뷰티, 인디의 속도에 헤리티지를 더하라
최근 K-뷰티는 글로벌 시장에서 유례없는 확장을 경험하고 있다. 뉴욕의 세포라 매장에는 K-뷰티 전용 진열대가 자리 잡았고, 도쿄의 드럭스토어에서는 한국 브랜드가 베스트셀러 상위를 차지한다. 틱톡과 인스타그램에서는 한국 화장품이 하나의 카테고리로 소비되고 있다. K-뷰티는 해외 진출의 단계를 넘어 이미 글로벌 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카테고리가 성숙 단계에 접어들수록 시장이 요구하는 기준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선택지가 늘어날수록 브랜드 간 경쟁은 심화되고 소비자의 안목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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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철 칼럼] 이제 중국 시장에 대한 불필요한 마케팅 역량 집중 자제해야
올해 들어 한·중·일 3국의 대외 수출이 동반 호조다. 한국 수출은 반도체 초호황에 힘입어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반도체를 제외한 자동차, 석유화학, 기계 등 주력 품목별로 명암이 매우 대조적인 것은 아쉬운 점이다. 반면 같은 수준의 수출 폭증을 보이는 중국은 전기차, 배터리, 범용 반도체 등 하이테크 제품의 수출이 급속히 늘어나면서 단순 가성비가 아닌 기술 중심 수출국으로 변신하는 체질 개선이 가히 놀랍다. 고질적 내수 부진에 따른 공급 과잉 물량이 해외 시장에 쏟아져 나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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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성어로 세상 읽기] (64) 재앙이 연못의 물고기에게 미치다 - 앙급지어(殃及池魚)
춘추시대 송나라 성문에 불이 나자 엉뚱하게도 성밖 연못에 사는 물고기들이 말라 죽었다. 어찌된 영문인가. 사람들이 연못의 물을 길어다 불을 끄는 바람에 물이 고갈되었기 때문이다. 성문에 난 불과 아무 상관도 없고 책임도 없는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했다는 이 이야기에서 유래한 고사성어가 '성문실화 앙급지어(城門失火, 殃及池魚)'다. 성어 '성문실화 앙급지어'는 이렇듯 까닭없이 화를 당하거나 제3자에게 엉뚱한 불똥이 튈 때 쓰인다. 흔히 '앙급지어' 혹은 더 간단히 '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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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요한의 티키타카] (2) 유권자를 위한 정치컨설팅 : 후보자를 선택하는 유권자의 기준
필자는 오랜 시간을 ‘정치 컨설팅’을 업으로 삼았다. 그 덕에 지금은 ‘평론’을 하고 있지만, 늘 아쉬운 것은 후보자를 위한 컨설팅은 있었으나, 그 후보자를 선출하는 유권자를 위한 정치 컨설팅은 없었다는 것이다. 내란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6.3 지방선거가 치러지게 되니 이제는 암울한 한국정치의 1막을 내리고 제대로 된 사람을 정치인으로 뽑아야 하지 않을까 해서 대한민국 최초로 ‘유권자를 위한 정치컨설팅’으로 글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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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종 칼럼] 보이지 않는 전선, 이라크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이 격화하면서 국제사회의 시선은 테헤란과 워싱턴DC, 그리고 텔아비브에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복잡한 전쟁 상황으로 발전하고 있는 이번 충돌의 또 다른 변수는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바로 이라크다. 겉으로는 공습의 포화에 살짝 비켜나 있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 이라크는 전장의 논리가 가장 깊숙이 침투하고 있는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 지금 이라크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종전의 향방을 좌우할 수 있는 구조적 요인으로 주목받아야 한다. 사실 이라크의 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