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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기고] 지속가능성 공시 제도화, 기업의 글로벌 성장 계기로
지난 7월초 정부와 여당에서는 “지속가능성 공시 제도화 방안”을 발표하였다. 2월에 의견수렴안이 발표된 이래 금융기관 및 투자자, 기업, 경제단체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안이 발표되었다. 당초 의견수렴안에서는 도입 첫해에 연결자산총액 30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를 대상으로 도입하여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제시되었으나, 연결자산총액 10조원 이상으로 공시대상의 범위가 대폭 확대되었고, 공시방법도 당초 증권거래소 공시를 거치는 안에서 자본시장법 상의 사업보고서 공시 즉, 법정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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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특별기고] 남의 나라 선율을 넘어, 광복의 제단에 우리 영혼의 노래를
오늘 광복절에 성남시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다녀왔다. 비 소식에도 객석을 가득 메운 시민들의 열기가 반가웠고, 재작년 필자가 작곡한 독립운동 뮤지컬 '페치카'의 ‘장부가’와 ‘출정가’가 우렁차게 울려 퍼지며 시민들과 함께 다짐과 환호의 눈시울을 붉혔던 바로 그 장소여서 감회가 더욱 새로웠다. 그러나 축주로 울려 퍼진 엘가의 웅장한 ‘위풍당당 행진곡’을 들으며 문득 서글픈 의문이 스쳤다. 어찌하여 하필 오늘, 조국의 빛을 되찾은 가장 성스러운 제단 위에서 대영제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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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칼럼] 2단계 맞는 이재명 정부 ...경제금융 정책 '레짐 체인지' 필요하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1년이 조금 넘은 지금 시장은 상전벽해, 천지개벽이다. 주식시장, 부동산 시장 등 모든 시장이, 좋은 의미에서건 나쁜 의미에서건, 크게 출렁였다. 이런 시장 변화를 두고 최근 여론이 아주 안 좋다.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새 정부의 시장 공략이 먹히는 과정인가, 정부 정책에 대한 시장의 반격인가. 먼저 주식시장부터 보자. 코스피 2500선이던 시장은 한때 9000선을 넘기까지 했다. 물론 반도체 대형주의 외끌이 장세라고는 해도 1년 전엔 상상하기 힘들었던 흐름이다.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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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매년 수천만㎥ 버려지는 준설토, '흙'이 아니라 '돈'이다
올여름에도 전국 곳곳에서 집중호우가 이어졌다. 하천 범람을 막고 저수지와 댐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준설 필요성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준설은 수해 예방과 수자원 관리를 위한 필수적인 공공사업이다. 하지만 준설이 끝난 뒤 남겨지는 토사는 여전히 관심 밖에 있다. 정부는 최근 순환경제를 국가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며 순환원료 사용을 확대하고 공공부문의 자원순환을 강화하고 있다. 그런데 환경부가 밝힌 수치는 뼈아프다. 2020년 기준 전국 폐기물 발생량 1억9000만톤 가운데 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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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하 칼럼] 부동산 세제 합리화, 공급과 거래를 살려야
한국의 부동산 문제는 어느 한 가지 정책수단으로 풀기 어려운 다원 고차방정식이다. 서울을 중심으로 한 높은 주택가격,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가격 격차, 전월세 가격 상승과 월세화, 주택공급 부족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건설비 상승과 부동산 PF 위축까지 겹쳐 민간의 주택공급도 원활하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8월 3일 ‘부동산 세제 합리화’를 내세운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다. 핵심은 실거주 1주택자를 보호하면서 고가주택과 비거주주택의 보유세 부담을 강화하는 것이다. 종합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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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돈 칼럼] 달러화 환율 어디까지 떨어질 것인가
1차 상승 : 한국은행 기준금리 금리인하와 비상계엄 사태 지난 7월 초 만하더라도 달러당 1550원을 넘나들던 원화환율이 최근 1410원대까지 급락하면서 그 배경과 원인은 물론 앞으로의 전망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수년 간 1300원과 1400원 사이에서 안정적으로 등락하던 원화환율이 갑자기 오르면서 처음으로 1400원을 뚫고 올라간 것은 2024년 11월 중순 경이었다. 당시 11월 수출증가율이 1%대로 저조했고 4분기 경제성장률도 1.2%로 낮아서 원화환율이 오를 여건은 충분히 잠재되어 있었지만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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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 칼럼] 토종만 죄는 사모펀드 규제, 균형 잡힌 설계를
MBK가 인수한 홈플러스의 경영 악화를 계기로 사모펀드(PEF)에 대한 규제 논의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7월 말 기준 국회에는 12건의 사모펀드 규제 법안이 발의됐고, 금융위원회도 연내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입법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그 내용들을 살펴보면 차입매수 시 차입 한도를 순자산 대비 200%로 낮추는 방안, 투자자(LP)와 금융당국에 대한 성과보수와 임원 보수를 포함한 공시·보고 의무 확대, 운용사(GP) 등록 요건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 신설 등에 더해 사모펀드도 공모펀드처럼 외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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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기고] 같은 음식, 다른 반응…정밀영양 시대가 온다
건강을 위해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까? 채소를 충분히 먹고, 정제된 탄수화물보다는 통곡물과 잡곡을 선택하며, 다양한 식품을 균형 있게 먹으면 된다. 익숙하고 뻔한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건강한 식사의 기본은 사실 그리 복잡하지 않다. 그렇다면 같은 식사 원칙을 따른다고 해서, 누구나 비슷한 반응을 보일까? 그렇지는 않다. 같은 양의 밥을 먹어도 혈당이 크게 오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비교적 완만하게 오르는 사람도 있다. 동일한 식단을 실천해도 체중이나 혈중지질의 변화는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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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철 칼럼] 세금은 무엇으로 공정해지는가
정부는 이번 세제개편안에서 부동산 관련 개편을 ‘공정과세를 위한 조세개혁’이라는 표제 아래 묶었다. 종합부동산세의 과세 기준을 보유에서 거주로 옮기고, 주택 수 대신 주택 가액으로 세율을 정하며, 공정시장가액비율을 60%에서 80%까지 끌어올리는 내용이다. 개편이 마무리되면 종부세에서만 해마다 2조1815억원이 더 걷힌다. 세액공제를 예산사업으로 전환한 부분을 제외한 실질 증세 2조3430억원의 대부분이 이 한 세목에서 나온다. 공정이라는 말은 정치적 구호로 자주 쓰이지만, 세금에서는 구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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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도 칼럼] 공장 짓는 지역 투자는 그만 …이제는 '상생 생태계'
정부는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을 통해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지역을 국가 성장의 새로운 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 핵심과제로 반도체, 피지컬 AI, AI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한 메가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수천조 원 규모의 지역투자는 단순히 입지 지정에서 끝나지 않고, 대한민국 산업지도를 새롭게 그리는 거대한 국가 프로젝트이다. 메가프로젝트의 성공은 투자 규모나 입지 선정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진정한 성패는 투자의 과실이 지역 산업생태계 전체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