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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칼럼] 자산 양극화 시대…'금융 기본권' 보장해야
변동성이 크지만 증시가 여전히 뜨겁다. 그런데 이제는 걱정이 앞선다. 너무 가파르게 올랐으니 내리막길도 급경사일지 모른다. 그런데 여기에 한 가지 더 숙고해봐야 할 문제가 있다. 부동산 때문에 가뜩이나 심각한 자산 양극화가 주식시장으로 인해 더 심각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반도체 대형주 몇 종목인데 반해 나머지는 대부분 파랗게 질려 있다. 급격히 불어난 ‘빚투’에 잠 못 이루는 개미들이 많다. 지금은 분명 자산 양극화 시대다. 부동산도 그렇고 금융 자산시장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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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재의 경제가 답이다] 비 올 때 금고만 지키는 은행
·· 금융그룹 회장을 선임할 때 이사회 멤버 위주로 구성된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가 추천 근거로 삼는 논지는 대동소이하다. 경제여건이 어렵고 경쟁이 치열한 중에도 재임 중 수익 기반을 확충하고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 또는 높은 이익증가율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최고경영자(CEO)의 성과는 수치가 증명한다는 명제를 적용하면 좋은 실적은 은행장이 회장으로 추대되거나 회장이 연임을 달성하는 데 최고의 무기이자 명분이 된다. 올해 초 주요 금융그룹 회장의 선임 과정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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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기고] 기후위기와 산사태, 그리고 정상화 편향
전국이 산사태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매년 반복되는 홍수와 산사태 피해를 겪고 있는 것일까? 자연재난은 인간의 힘으로 완전히 막을 수는 없지만, 피해를 줄이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어쩌면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은 재난에 대한 방심과 둔감함인지도 모른다. 기후위기로 인한 이상기후는 이제 더 이상 낯선 현상이 아니다. 지난해에도 경남 산청·합천 지역에서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많은 산사태가 발생했고, 경기 가평에서는 짧은 시간에 쏟아진 극한강우로 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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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하 칼럼] 고착화된 원화 약세…'적정 환율'을 회복 하려면
한국 경제가 다소 낯선 상황을 맞고 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무역수지도 큰 폭의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과거 같으면 원화 가치가 상승하고 환율은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현실은 정반대다. 원·달러 환율은 1,500원 안팎에서 움직이며 금융시장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이 현상은 과거의 '무역 중심 환율'에서 '자본 이동 중심 환율'로 외환시장의 구조가 바뀌었음을 보여준다. 예전에는 수출이 늘어나면 국내에 달러 공급이 증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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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마련 첫걸음 '임장'…현명한 임장 노하우
전월세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움직임도 확대되고 있다. 특히 서울 외곽과 수도권으로 매수세가 확산되는 가운데, 주택을 매입하기 전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 현장을 직접 찾아 확인하는 '임장(臨場)'이다. 임장은 크게 사전조사와 현장 방문으로 나눌 수 있다. 우선 현장을 방문하기 전에 충분한 사전조사가 선행돼야 한다. 인터넷과 부동산 플랫폼을 통해 가격, 입지, 단지 규모, 학군, 교통, 개발 계획 등을 미리 확인하면 현장에서 살펴봐야 할 내용을 보다 구체적으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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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윤 칼럼] 미국·이란 휴전 흔들 … 중간 선거 앞두고 종전 산 넘어 산
트럼프 정부가 이란과의 전쟁을 끝내기 위해 6월 17일 휴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그러나 7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가는 상선을 공격함에 따라 미국·이란 간 군사 보복전이 다시 시작되었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이란 본토를 공격하였으며, 이에 이란군도 중동에 있는 미군기지들을 타격하였다. 아직 트럼프 정부는 이란 모즈타바 정부와 이란의 핵 포기 등 주요 쟁점에 대한 본 협상을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발생하고 있다. 향후 종전 협상이 험난하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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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환 칼럼] 한국 대만의 반도체산업 성공과 지정학적 리스크
대한민국이 인공지능(AI)시대 핵심국가로 부상했다. 산업화에 성공한 대한민국이 지식·정보혁명과 관련한 기술개발과 투자를 적극화하여 AI시대 핵심부품인 반도체 생산의 선진국이 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선봉에 섰다. 두 기업이 국내총생산과 수출, 주가에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다. 정부는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등에 ‘3대 메가 프로젝트’(반도체·AI데이터센터·피지컬AI)를 추진하기 위해 4755조원을 투입하기로 하는 등 반도체 산업에 국가운명을 걸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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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원 칼럼] AI 데이터센터 특별법의 핵심 내용과 의미
AIDC 특별법 제정 지난 6월 29일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열고 AI 데이터센터(AIDC: Artificial Intelligence Data Center)를 비롯해 반도체, 피지컬 AI 등 3대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6월 16일 지방시대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산업 진흥에 관한 특별법」(이하 'AIDC 특별법')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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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기고] 푸짐한 삼겹살 상차림을 준비하는 새만금
언제부터인가 삼겹살은 한국인의 일상에서 음식 이상의 의미를 지니게 되었다. 지글거리는 소리가 퍼지는 불판 앞에 모여 앉아 "오늘도 잘했다, 내일은 더 잘하자!"라며 그간의 성과를 함께 자축하고, 으쌰으쌰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은 어느새 희망과 화합을 다지는 우리만의 공동체 문화로 자리 잡았다. 얼마 전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의 방한을 계기로 삼겹살과 소주, 이른바 '삼쏘' 문화는 전 세계의 관심을 받았다. 방한 중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새만금 투자를 제안하자 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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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사설│기본·원칙·상식] 늘어난 진보층이 '분배'보다 '성장론' 택한 이유
한국행정연구원이 지난 7일 발표한 ‘2025년 사회통합실태조사’ 결과는 우리 사회에 매우 무겁고도 복합적인 과제를 던지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민이 체감하는 가장 심각한 사회 갈등은 ‘보수와 진보 간 이념 갈등’(4점 만점에 3.2점)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계층 갈등(2.9점)이나 노사 갈등(2.8점)보다 높은 수치다. 흥미로운 점은 주관적 이념 성향에서 자신을 진보층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27.1%로 전년보다 2.7%포인트 늘어난 반면, 보수층은 29.6%로 감소했다는 것이다. 정치적 지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