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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6 MON
아주칼럼
  • [김용하 칼럼] 중동發 경제 충격 최소화하려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시작된 중동 전쟁이 1개월을 넘겼다. 전쟁은 유가, 환율, 금리, 주가에 큰 충격을 주었다. 두바이유는 전쟁 직전 배럴당 68달러 수준에서 137달러까지 치솟았다가 현재는 110달러 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환율은 달러당 1440원 선에서 1523원까지 올랐다가 1510원 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상승했다. 문제는 가격지표 자체보다 공급망이었다. 호르무즈 해협이 차단되면서 세계 석유 물동량의 20%를 담당했던 유조선이 오도 가도 못하고 묶였다. 우리나라는 비축

  • [아주칼럼] 미래지향적 한–인도 파트너십, 이제는 새로운 아젠다가 필요하다

    지난주 서울글로벌센터에서는 미래지향적 한–인도 파트너십의 방향을 모색하는 정책 대화가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새롭게 출범한 한–인도 포럼(India–Korea Forum)이 주최했으며, 향후 인도에서 열릴 한–인도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협력의 미래 방향에 대한 공론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대화에는 학계, 산업계, 그리고 차세대 리더들이 함께 참여하여 비즈니스, 기술, 그리고 차세대 리더십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논의의 핵심

  • [최요한의 티키타카] (3) 유권자를 위한 정치컨설팅 : 정치인의 거짓말을 구별하는 방법

    필자는 오랜 시간을 ‘정치 컨설팅’을 업으로 삼았다. 그 덕에 지금은 ‘평론’을 하고 있지만, 늘 아쉬운 것은 후보자를 위한 컨설팅은 있었으나, 그 후보자를 선출하는 유권자를 위한 정치 컨설팅은 없었다는 것이다. 내란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6.3 지방선거가 치러지게 되니 이제는 암울한 한국정치의 1막을 내리고 제대로 된 사람을 정치인으로 뽑아야 하지 않을까 해서 대한민국 최초로 ‘유권자를 위한 정치컨설팅’으로 글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 [임병식 칼럼] 국제질서 뒤흔든 이란전쟁, 우리의 선택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주도한 대이란 군사 충돌이 한 달을 넘겼다. 전쟁 초반 도널드 트럼프는 단기간 내 종전을 장담했다. 그러나 현실은 정반대다. 전선은 오히려 확대됐고, 중동 전역은 전쟁의 소용돌이에 빠져들었다. 걸프협력국과 요르단,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으로 확산하면서 지역 전체는 불안정의 임계점을 넘어섰다. 국지전으로 시작된 충돌은 이제 중동 질서 자체를 뒤흔드는 구조적 위기로 비화하고 있다. 힘을 앞세운 강대국의 전쟁은 정당한가. 침묵은 과연 중립인가, 아니면 또 다른 동조인가. 국제사회는 이

  • [이병종 칼럼] 지정학적 위기 고조에 한일 안보 협력은 필수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월 일본 방문 중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함께 K-팝 드럼 듀엣을 선보이며 양국 간의 긴밀한 관계를 과시했다. 최근 한일 관계가 오랜만에 진정한 해빙 무드로 접어드는 것을 실감한 계기였다. 다카이치 총리와의 공동 발언에서 이 대통령은 이번 방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재의 국제 환경과 무역 질서는 전례 없이 불안정하다”고 말한 뒤, “양국 관계를 심화하는 것은 우리 시대의 시급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당연한 발언이다. 양국 협력이 지금처럼

  • [정성춘 칼럼]  日 외국인 정책 '지원'서 '통제'로 …'관리형 공생'의 명암

    일본의 외국인 정책이 규제의 강도를 높이는 쪽으로 선회하고 있다. 일본의 재류 외국인은 2025년 6월 말 현재 395만6619명으로 2004년 대비 약 2배 증가하였다. 2024년 외국인 입국자도 약 3678만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이러한 양적인 증가와 더불어 외국인의 정주화도 증가하고 있다. 일본의 장기 거주자(영주자, 일본인의 배우자 등, 영주자의 배우자 등, 정주자, 특별영주자 포함)는 2012년 12월 말에 약 136만명(전체의 66.7%)에서 2025년 6월 말에는 약 164만명(41.3%)으로 약 28만명 증가하였다.

  • [CEO 칼럼] 말 한마디에 앱이 뚝딱?⋯'바이브 코딩'이 여는 SW 자급자족 시대

    출근 직후, 전날 집행한 광고 성과가 궁금해진 마케팅 팀장 A씨. IT 부서에 요청하면 최소 일주일은 걸릴 일이다. 그는 AI 코딩 도구를 켜고 이렇게 말한다. "어제 광고 데이터 가져와서 지역별로 매출 보여주고, 목표 미달인 곳은 빨간색으로 반짝이게 대시보드 하나 만들어줘. 디자인은 우리 회사 앱처럼 깔끔하게." 커피 한 잔을 내리는 5분 사이, 세상에 없던 전용 분석 앱이 화면에 나타난다. 외국인 관광객이 몰려드는 서울 북촌의 한 공방. 주인 B씨는 외국인들이 공방 제품을 찍으면 자동 번역되

  • [이왕휘 칼럼] '이란戰 장기화' 당혹한 美, 느긋한 中

    미국과 이스라엘이 2월 28일 개시한 '장대한 분노 작전'이 아야톨라 하메네이를 포함한 이란 최고지도부를 일거에 폭살시켰을 때,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 무조건 항복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지난 한 달 동안 대공 방어망의 우세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뚫어내지 못하고 무기 재고를 빠르게 소진하면서, 이란전은 미국의 처음 계획보다 훨씬 더 길어져 버렸다. 전쟁의 장기화는 미·중 전략경쟁에서 중국보다 미국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전쟁

  • [데스크칼럼] 우린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과거 우리는 이해할수 없는 일을 마법과 초자연적인 힘, 신의 권능이라 불렀다. 고대부터 이어져 온 신들의 세계와 마법사와 요정, 연금술이 지배하던 세상은 과학에 그 자리를 내줬다. 공상과학(SF)이라는 장르는 그렇게 마법과 연금술을 밀어내고 현대 문학 장르 중 하나를 차지하고 있다. 최초의 SF 소설로 1818년 메리 셀리의 '프랑켄슈타인'을 꼽는다. 전기가 생명의 원천이라는 상상력은 지금 봐도 그럴듯하다. 자연현상에서 시작된 과학의 역사는 아인슈타인 이후 시간과 공간에 대한 정의를 새롭게 한

  • [주영섭 칼럼]  'AI 만난 헬스케어' …올초 CES서 급부상한 이유

    우리는 지금 기술이 국가의 명운을 좌우하는 기술패권시대에 살고 있다. 특히 AI(인공지능)가 세상을 바꾸고 있는 가운데 이제 AI 등 기술 트렌드를 모르면 기업은 물론 국가 경영도 어려운 시대다.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며 매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기술박람회 CES(소비자전자쇼)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미·중 패권전쟁이 가속되면서 미국이 중심인 CES에 중국 선도 기업들이 참여하기가 어려워지자 3월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가 중국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