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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종 칼럼] 李대통령의 'SNS 소통'… 기회이자 함정
소셜미디어 중독은 청소년에만 국한된 현상이 아니다. 세계의 점점 더 많은 정치 지도자들이 유권자들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소셜미디어를 활용하고 있다. 인도의 모디 총리와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정치인들 중 하나이며, 엄청나게 많은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모디 총리의 팔로워는 약 4억명, 트럼프 대통령의 팔로워는 2억6400만명에 이른다. 이재명 대통령도 최근 이 대열에 합류했다. 이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자신의 "생명줄"이라고 부르며, 수백만명의 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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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칼럼] 금융이 들썩이는 곳, 인도에 기회가 있다
세계 주요국 가운데 성장 속도가 단연 눈에 띄는 나라는 어디일까. 인도다. 세계은행은 인도의 2026~2027회계연도 경제성장률을 7.1%로 전망했다. 인도에서도 유독 빠르게 커지는 시장은 핀테크다. 인도 핀테크 시장은 2027~2032년 연평균 16.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가 달리고, 금융은 더 빠르게 달리는 셈이다. 그 현장에서 어피닛도 성장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5.8% 늘어난 1123억원으로 반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성장률의 차이는 새로운 수요가 어디에서 만들어지고 있는지를 보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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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율 칼럼] '올공'에 갇힌 장동혁, 출구는 있나
지난 10월 29일 자정이 조금 지난 시각, 선관위 특검은 일명 ‘올공’으로 불리는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보관 중이던 투표용지 조사를 마쳤다. 조사가 끝난 이후, 이상이 의심되는 투표용지에 대해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고, 나머지 투표용지들은 다른 장소로 옮겼다고 한다. 이번 특검 조사는 재검표와 성격이 다르다. 투표용지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절차일 뿐 후보자별 득표수를 다시 집계하는 절차가 아니기 때문에, 이번 조사 자체로 후보자들의 당락이 바뀌지는 않는다. 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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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민심은 천심이다
현 정부가 출범한 지 500일 넘어서면서 초기 60%를 넘나들던 지지도가 30~40%대로 떨어졌다. 지방선거 이후 6월에 9000을 넘어섰던 코스피는 단기 급락하여 개미 투자자를 울상 짓게 한다. 권력이 유지되는 건 국민의 지지가 있기 때문이다. 국민이 지지를 철회하고 있으면 위기 의식을 느끼고 그 원인을 진단하고 개선 방향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국정감사에서 정부가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문제가 있으면 해결책이 무엇인지를 따져 물어야 한다. 부동산 가격이나 전세 가격이 90주 연속 오르는 원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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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성어로 세상 읽기] (80) 앞서 쌓은 공을 모두 날려버리다 - 전공진기(前功盡棄)
전국시대 말기 진나라 장수 백기(白起)는 천하를 분점한 전국칠웅(戰國七雄) 중 진나라와 국경을 접한 모든 나라와의 전쟁에서 연전연승하며 훗날 진시황의 천하통일 기초를 닦은 당대 최고의 명장이다. 기원전 281년 백기가 위나라의 도읍 대량(大梁)을 공격하려 하자 세객 소려(蘇厲)가 주나라 천자를 만나 다음과 같이 말했다. "만약 대량이 함락되면 주나라도 위험해질 겁니다. 그러니 양유기(養由基)의 고사를 들어 백기의 출전을 만류하도록 하십시오." 소려가 언급한 양유기의 고사는 이러하다. 춘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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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구 칼럼] 폐농어자재 재활용 순환체계 구축이 시급하다
인구소멸과 지역소멸의 위기로 치닫고 있는 농어촌은 버려진 폐농어자재로 더욱 더 을씨년스럽다. 빈집과 함께 폐농어자재들은 농어촌을 황량하게 한다. 농촌에서는 못쓰게 된 경운기, 트랙터, 콤바인뿐 아니라 이앙기, 관리기, 분무기, 그리고 폐비닐 등이 쌓여 있다. 어촌에서도 낡은 폐선과 어망, 로프, 통발, 그리고 폐윤활유, 선저폐수 등이 방치되고 있다. 이로 인해 농어촌의 미관을 해치고 많은 자재들이 낭비되는 게 현실이다. 우리는 이제 이 같은 문제를 농어촌의 유휴자산으로 보고 이를 활용하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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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섭 칼럼] 휴머노이드의 미래, 무대가 아니라 생산 현장에 있다
피지컬 AI 열풍이 뜨겁다. 현실 세계를 인식하고 판단하며 행동하는 피지컬 AI는 로봇과 자율주행차, 드론에서 AI가 판단·제어하는 자율제조 시스템까지 아우른다. 그 열풍의 중심에는 사람처럼 움직이고 일하며 일상과 생산현장을 바꿀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큰 기대가 있다. 그러나 거대한 가능성이 곧 눈앞의 현실은 아니다. 우리가 이 열풍을 산업 도약의 기회로 만들려면 기대가 비추는 빛과 현실이 드리운 그림자를 함께 직시해야 한다. 휴머노이드가 추구하는 본질적 가치는 사람을 닮은 외형보다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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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기고] 상권 붕괴와 주상복합 공실의 악순환을 끊어낼 '공간의 진화'
한국의 상권은 지금 극단적인 양극화 게임 중이다. 주말이면 성수동이나 이태원 같은 핫플레이스에는 '인스타 감성'을 찾아 몰려든 젊은이들이 넘치지만, 잘나가던 구도심 번화가와 삐까번쩍한 신도시 주상복합 상가는 텅 빈 채 침묵만 흐른다. 압구정 로데오와 가로수길의 부활과 몰락은 '상권도 흥하고 진다'라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 문제는 전국에 유령처럼 방치된 '대규모 공실 상가'다. 멀쩡한 공간이 텅 비어 있는 건 국가적 자원 낭비이자 동네를 스산하게 만드는 슬럼화의 주범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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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춘 칼럼] 엔화 약세는 일본 실물경제의 거울
엔화 약세가 좀처럼 끝나지 않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2024년 한때 달러당 160엔을 넘었다. 그리고 사상 최대 규모의 외환시장 개입과 일본은행의 잇따른 금리 인상에도 2026년 들어서도 150엔대 후반에서 160엔대를 오가고 있다. 한때 엔저는 일본 수출기업에 반가운 소식이었다. 엔저가 되면 수출이 늘고 기업 실적이 좋아지며 경기가 살아난다는 것이 오랜 공식이었다. 2012년 제2차 아베 정권이 출범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된 아베노믹스가 그 대표적 사례이다. 그러나 지금 일본에서 들리는 것은 환호보다 걱정이 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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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서 칼럼] 황금비에 취하면 '칩플루(Chip-flu)'가 온다
한국 경제가 축배를 들고 있다. 2분기 경상흑자 1166억 달러로 세계 2위다. '제조업 강국' 독일과 일본의 흑자를 합친 것보다 많다. 3국 비교가 가능해진 1996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IMF는 올해 한국의 흑자를 4219억 달러, GDP 대비 18.8%로 내다본다. 외환위기 직후 원화 가치가 폭락해 수입이 쪼그라들면서 생긴 '불황형 흑자' 1998년의 기록을 두 배 가까이 갈아치울 기세다. 그런데 축배 뒤 계산서를 보면 손이 떨린다. 수출의 50%, 시가총액의 47%가 반도체다. 올 1월만 해도 31%였던 수출 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