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EO칼럼] 기후위기 대응 신산업, 스마트팜에 주목하자 [CEO칼럼] 기후위기 대응 신산업, 스마트팜에 주목하자 스마트팜은 기후변화와 식량 안보에 대응하는 유망 산업으로 농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가능성이 크다. 우리나라는 농촌인구 고령화와 감소, 경작지 감소로 OECD 국가 중 식량 안보 지표가 29위다. 자원 낭비도 줄이면서 ESG 시대에 중요한 투자처로 떠올랐다. 주요 선진국은 스마트팜 연구와 투자를 통해 첨단화·규모화·기업화에 집중하고 있다. 미국은 왕성한 기업 투자를 통해 세계 스마트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네덜란드는 농가 중심으로, 일본은 농지법 제도를 정비하면서 일반 기업의 사업 참여 2024-04-10 05:00:00
  • [김상철 칼럼] 값싼 중국의 종말 …최대 피해자는 한국? [김상철 칼럼] '값싼 중국의 종말' …최대 피해자는 한국? 총선 정국으로 국내 열기가 뜨겁지만 나라 밖을 보면 한 치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혼돈의 매듭이 풀리지 않고 있다. 본격화되고 있는 미국 대선 레이스가 글로벌 정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에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유럽은 나토(NATO) 동맹을 중심으로 방위비를 대폭 늘리는 자구책을 강화하면서 러시아의 위협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이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 국가는 중국에 대한 경제 제재를 전방위로 확대한다. 저가 중국산 상품에 대해 관세를 높이는 것을 비롯해 범용 혹은 구형 레거시( 2024-04-09 15:14:46
  • [김용하 칼럼] 21대 국회 마지막 과업은 연금개혁 [김용하 칼럼] 21대 국회 마지막 과업은 '연금개혁' 4월 10일은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는 날이다. 그렇지만 5월 29일까지는 21대 국회의원 임기가 끝난 것은 아니다. 50일이 채 남지 않는 기간이지만 21대 국회가 마감하기 이전에 꼭 해야 할 과업 하나를 꼽으라고 한다면 단연 ‘연금개혁’이다. 연금개혁은 2018년 제4차 국민연금제도발전위원회에서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하였지만 20대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도 되지 못한 상태에서 21대 국회로 넘어왔다. 20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주요 대선 후보가 연금개혁을 함께 주창하였고 윤석열 대통령은 연금개 2024-04-09 06:00:00
  • [CEO 칼럼] 일하는 청년에게 사탕을 쥐여줄 때 [CEO 칼럼] '일하는 청년'에게 사탕을 쥐여줄 때 “구직활동 지원금 받으려고 지원한 거예요.” 필자는 2014년 가업을 이어받아 자동차 정비소를 경영하고 있다. 자동차 정비일은 3D 업종으로 인식되기에 젊은 세대들은 기피하는 직종이다. 하지만 정비소 성장에 인재 채용은 꼭 필요하기에 젊은 세대들이 보기에도 매력적일 수 있도록 인사 평가 제도를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대표적인 제도로는 정비 난이도에 따라 기술을 서열화해 정비사들이 어떤 기술까지 숙련했는지 검증한 후 이를 3개월마다 급여에 반영해 주는 제도가 있다. 이러한 인사 평가 2024-04-08 17:25:52
  • [중국 성어로 세상 읽기] (13) 아들아, 부디 용이 되거라 - 망자성룡(望子成龍) [중국 성어로 세상 읽기] (13) 아들아, 부디 용이 되거라 - 망자성룡(望子成龍) 진작에 손주를 보고도 남을 연배가 됐지만 자녀의 결혼을 알리는 친구들의 소식이 여전히 심심찮게 날아든다. 더러는 늦둥이 자녀의 혼사인 경우도 있겠으나 아마도 대개 만혼 때문일 게다. 젊은 세대의 평균 결혼연령이 높아지고 있음을 비단 통계청 발표뿐 아니라 이렇듯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설령 만혼이면 어떠랴. 인구 감소를 걱정하는 시대에 결혼을 한다는 게 어디 예삿일인가. 결혼은 이제 개인적으로 축하받을 일일 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반갑고 고마운 일이 되었다. 물론 젊은이들이 2024-04-08 14:20:37
  • [신세돈 칼럼] 한동훈이 내민 부가세 인하  카드 …세 토끼 잡을까 [신세돈 칼럼] 한동훈이 내민 '부가세 인하' 카드 …세 토끼 잡을까 여당이 부가가치세 인하 카드를 뽑았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월 28일 총선 지원 유세에서 정부에 대해 강력한 물가대책을 요구하면서 출산·육아용품, 라면·즉석밥·통조림 등 가공식품, 설탕·밀가루 등 식재료와 같이 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해 한시적으로 부가세율을 10%에서 5%로 절반 인하하는 것을 정부에 강하게 요구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필요할 경우 법률 개정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부가가치세는 국내에서 거래되는 모든 재화와 용역의 공급과 수입되는 2024-04-08 06:00:00
  • [전문가 기고]  가팔라진 美 친환경차 목표치에 낀 글로벌 완성차업체 [전문가 기고] 가팔라진 美 친환경차 목표치에 낀 글로벌 완성차업체 전기차 판매가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업체들은 전기차에 투자를 보류하거나 지연시키고 있다. 벤츠는 신엔진을, GM은 다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개발하고 있고 현대차는 엔진 개발실을 새로 만들고 있다. 수요 구조 변화 요인에는 소비자의 우선 선택권과 환경 규제가 있다. 리먼 사태 이후 고유가 시대가 되면서 고객들은 저연비 승용차로 몰렸다. 일찍부터 ZEV(무공해차) 규제를 도입해 온 캘리포니아주의 지난해 전기차 보급률은 전체 미국의 3배인 21.4%에 달했다. 미국 전기차는 평균 5만 달러 이상의 높은 가격과 2024-04-05 07:50:00
  • [김재영 칼럼] 리더만 바뀌면 된다? 조직 변화에 대한 착각 3가지 [김재영 칼럼] 리더만 바뀌면 된다? '조직 변화'에 대한 착각 3가지 지난 4월 1일 KTX 개통 2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고속철도의 개통은 우리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철도를 통해 수도권과 지방은 이제 일일 생활권을 넘어 반나절 생활권으로 들어왔다. 기념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고속철도망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전국 2시간 생활권을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십년이란 시간은 강산도 변할 만큼 큰 변화를 가져온다 했는데 그러한 시간이 두 바퀴를 돌았다. 1970년 경부고속도로 개통 이후 고속철도는 서울-부산간 거리를 2시간대로 바꾸어 놓았 2024-04-04 22:03:14
  • [이병종 칼럼]  AI 시대,  저널리즘의 미래는? [이병종 칼럼] AI 시대, 저널리즘의 미래는? 언론을 전공했고 언론을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걱정스러운 현실은 갈수록 언론계에 진출하려는 학생이 없다는 점이다. 1980년대 대학 졸업 당시 신문사는 언론 전공자로서 최고의 직장이었다. 그러나 서서히 방송이 그 자리를 빼앗고 그다음에는 광고, 그리고 홍보 분야가 이를 차지했다. 이제는 소셜미디어가 최고 대세가 되어서 유튜버가 되는 것이 많은 젊은 사람들의 꿈이 되었다. 뉴스를 다루는 언론계의 인기가 갈수록 추락하는 가운데 어쩌면 언론 산업을 고사시킬 가장 강력한 도전자가 나타났다. 즉 인공지능, AI가 2024-04-04 07:57:15
  • [전문가 기고] 급변하는 미래…농업용수 관리 대전환을 [전문가 기고] 급변하는 미래…농업용수 관리 대전환을 우리 농업은 많은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 기후변화와 농업인구 감소 및 고령화 그리고 농촌 지역 소멸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미래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2020년 54일이라는 역대 최장기간 장마와 2022년 대형 산불, 2023년 봄철 호남 지방 가뭄과 여름철 극한 호우 그리고 올해의 금사과까지 매년 새로운 기상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를 살펴보면 1998년 440만명이었던 농가인구는 2022년 216만명으로 감소했고 2030년에는 166만여 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65세 인구 2024-04-04 05:00:00